한인 창업 지원 ‘STEP-UP’ 6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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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3~16일 온/오프…KSEA “노하우 제공, 한국벤처 교류”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18. TUE. at 7:29 AM CDT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조술연)가 재미한인들의 첨단과학기술 분야 창업과 벤처사업 지원을 위한 제2회 STEP-UP(Science and Technology Entrepreneurship Partners’ Upscale Program) 행사를 내달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개최된STEP-UP 2020 행사 모습. /사진=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조술연)가 재미한인들의 첨단과학기술 분야 창업과 벤처사업 지원을 위한 제2회 STEP-UP(Science and Technology Entrepreneurship Partners’ Upscale Program) 행사를 내달 개최한다.

한국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회장 이우일)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STEP-UP 2021’은 오는 6월 13~16일, COVID-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세션과 LA 롱비치 소재 하얏트 리젠시(Hyatt Regencey) 호텔 내 현장 세션을 병행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KSEA 조술연 회장과 STEP-UP 프로그램 위원장을 맡은 양경호 박사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중심 창업에 관심이 많은 재미한인 교수와 연구원, 개발자들에게 대학 창업(university spin-off)의 노하우와 팀빌딩(team building), 스타트업 위기관리(risk of startups), 펀드 조성(how to raise funds) 등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배우는 장을 제공한다. 아울러 경험이 많은 멘토·동료와의 소규모 토론을 통해 창업 시기(when to start)와 성장·실패 요인(how to grow, how to fail) 등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재미한인들 사이에 과학기술 분야 창업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실제 창업 인구가 많아지면서, 더욱 조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KSEA는 이 행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와 노하우,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재미한인들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도 성장시킬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기업자문 전문가들을 초빙해 스타트업 단계를 지나 성장기에 접어든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지를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위기관리’와 ‘펀딩 팁’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하게 된다.

STEP-UP 참가 대상은 데이터, 네트워크, AI(D.N.A.)와 응용분야의 한국과 재미한인 중소벤처기업인, 그리고 이들 분야에서의 과학기술 중심 창업에 관심이 있는 교수, 연구원, 개발자, 차세대 또는 예비기업인들이다. KSEA는 특히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을 초청해 이들 기업의 효과적인 미국 시장 진출 방법과 협력방안에 관해 토론하고, D.N.A. 기술 분야 창업자와 벤처 기업 전문가들과도 파트너쉽을 만들어나갈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SEA는 6월 STEP-UP 행사와 연계해 오는 12월 15~18일 LA에서 개최되는 ‘2021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1)에서 스타트업 발표 세션과 창업경진대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STEP-UP 참여 등록은 행사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조기 등록은 5월 23일, 최종 등록 마감은 6월 12일까지 하면 된다. 프로그램 위원회는 인원수가 제한돼 참석 희망자들에게 조기 등록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한편, 1971년 워싱턴DC에서 한인 유학생 69명으로 창설된 재미과기협은 반세기의 역사를 거치면서 한인 1세 뿐 아니라, 1.5세, 2세, 3세 한인과학기술자들이 대거 회원으로 가입해 세대 폭을 넓혀 가고 있다. 다수 학술대회와 차세대 사업,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한·미 간 과학기술협력 교량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재미과기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KSEA 웹사이트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문의: kyang@kitee.org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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