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다수’ 글렌뷰 총기강도…스무디 카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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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9시 권총 보여주며 돈 요구…경찰 수사 중 

박영주 기자 Apr 11. 2023. TUE at 6:47 PM CDT

한인 밀집 지역인 시카고 교외 지역 글렌뷰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한 스무디 카페가 털렸다.

글렌뷰 트로피칼 총기 강도
한인 밀집 지역인 시카고 교외 지역 글렌뷰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용의자 모습. /사진=글렌뷰 경찰서

지난 10일(월) 오후 9시께 글렌뷰 핑스텐 길(2700 block of Pfingsten Road)에 있는 트로피컬 스무디 카페(Tropical Smoothie Café)에서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글렌뷰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약 20세로 보이는 마른 흑인 남성으로 풀 스키 마스크와 검은 후드를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매장 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 사진을 공개했다. 

직원들은 한 남성이 온통 검은색 옷과 안면 마스크를 쓰고 들어와 카운터 뒤로 걸어갔다고 신고했다. 그는 허리춤에 차고 있던 권총을 보여주면서 계산대에서 현금을 요구했다.

그는 액수를 알 수 없는 돈을 가지고 매장을 빠져나갔다. 강도 사건 발생 전 카페 근처 주차장에서 은색 또는 회색 작업용 밴을 봤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경찰은 정보가 있는 사람은 847-901-605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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