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한인축제 맥 이을까…이제니 회장 취임 상의 주목

Views: 38

브림마 축제 2018년 중단…건물 매각 등 난제 해결 우선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8. 2023. THU at 5:45 PM CDT

2018년부터 중단된 시카고 한인축제(브림마 축제) 부활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이를 주최해온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가 오랜 공백을 깨고 새로 이제니 회장을 맞아 활동을 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신임 회장도 ‘한인 축제 부활‘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2017년 브림마 축제에서 화제가 됐던 대형 비빔밥 만들기 행사. 1995년 시작돼 한 해도 거르지 않은 시카고 한인축제는 이듬해부터 전면 중단됐다.

지난 7일(수)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제22대 회장에 공식 취임한 이제니 회장은 향후 상의 사업 계획 관련 10여 년 동안 중단된 한인 축제 부활을 약속했다. 

브림마 축제로 불리며 20여 년간 시카고 한인동포들을 한 자리에 모았던 시카고 한인 축제는 지난 2018년부터 중단됐다.

이를 주최해온 시카고 상의가 지난 2015년 두 진영으로 나뉘면서 내분이 깊어져 활동이 유명무실해지면서 한인축제도 열리지 못했다. 상의 건물 매각 문제도 여전히 상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이날 노스브룩 힐튼 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0여 년 동안 중단됐던 한인 축제를 부활시키고, 내년 시카고에서 작은 무역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동포사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 어려움에 처한 시카고 한인 상공인들 말에 귀 기울여 동포들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상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시카고 한인 축제는 1995년부터 시작돼 2018년 중단될 때까지 22년간 한인사회 최대 이벤트로 커뮤니티의 주요 구심점 역할을 했다.

한인 축제 중단 초기 시카고 한인회 등이 축제 부활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참가 업체 부족, 재정적 부담에 더해 행사를 누가 주최할 지도 논란이 됐다. 한인이 대부분 떠난 브림마에서 행사를 계속 해야 하는 지는 새로 출범한 상의 제22대 회장단의 과제이기도 하다.

이제니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제22대 회장이 지난 7일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한인 축제 부활을 약속했다.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팜플렛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yjpark

Recent Posts

영화 ‘나 홀로 집에’ 위네카 주택 팔렸다 ’550만불’

지난 5월 매물 등록…지난 2012년 판매가 당시 가격 158만불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6 2025. THU…

2일 ago

이스트 던디 산타 빌리지 상징 폴라 돔 20년만 재개장

1963년 개장, 2005년 폐장…하키 피겨 공공스케이팅 등 진행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5 2025. WED at…

3일 ago

시카고한인문화원 설잔치 2월 1일 비스코홀 개최

달고나 딱지 제기 팽이 공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한마당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4 2025. TUE…

4일 ago

감리교신학대학교 합창단 17, 18, 19일 시카고 공연

시카고 제일연합감리교회...아펜젤러 선교 140주년 기념 미주 순회공연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4 2025. TUE at 5:39…

4일 ago

일리노이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체 도입 연말 가능

일부 주민 도입 시작…애플 기기 먼저, 추후 안드로이드 지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3 2025. MON…

5일 ago

테슬라 또…2025년 첫 리콜 모델Y 등 약 24만대

후방 카메라 비활성화…“무료 OTA 해결, 일부 컴퓨터 교체 필요”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3 2025. MON…

5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