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한인문화회관 추석행사 ‘한국 명절 만끽’

Views: 11

120여 명 참석…한·미 추수명절 비교 전시 개최중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21. TUE. at 7:27 PM CDT

시카고 한인문화회관(회장 김윤태)이 지난 18일(토) 한인 차세대, 타 인종, 입양가족 등 120여 명과 ‘한가위’를 맞아 차례 지내기 등 한국 명절 문화를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카고 한인문화회관(회장 김윤태)이 지난 18일(토) 한인 차세대, 타 인종, 입양가족 등 120여 명과 ‘한가위’를 맞아 차례 지내기 등 한국 명절 문화를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시카고 한인문화회관

이날 행사는 우리의 추석 문화를 알기 쉽게 보여주는 영상을 감상한 후, 차례 지내기 시연을 통해 차례 지내는 바른 방법을 배웠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차례를 지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송편 만들기와 전통 연·탈 만들기를 하고, 한가위 전통놀이도 즐겼다.

이어 문화회관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부산정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윷놀이와 강강술래를 배워보며 흥겨운 시간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인문화회관에 따르면, 특히 이번 행사는 시카고 컬처럴 얼라이언스(Chicago Cultural Alliance)의 ‘시카고 여행’(Journey through Chicago) 캠페인을 통해 많은 홍보가 됐다. 이 비영리 단체는 21일 문화회관의 추석 행사 사진 18장을 공식 페이스북에 실어 이를 알리기도 했다.

아울러 듀페이지 대학의 한국어반 교수들이 학생들과 함께 참석했으며, 한국 입양인 가정들도 많이 참여했다.

예년과 달리 이날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추석 음식을 함께 나누지 못했지만, 전통 음식을 담은 간식을 답례품으로 준비하고, 윷놀이에서 이긴 팀에게는 한식 관련 상품을 제공해 추석 명절의 넉넉함을 함께 나눴다.

한편, 한인문화회관은 협력 관계에 있는 버팔로 그로브의 라우프 박물관(Raupp Museum)과 추수 명절을 주제로 한 공동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우리 고유 추수 명절인 한가위와 미국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을 비교하면서 두 명절의 각기 다른 풍습과 음식에 대해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지난 13일 시작된 이번 공동 전시는 추수감사절 연휴 전인 11월 24일까지 라우프 박물관(901 Dunham Ln., Buffalo Grove)에서 열린다. 이를 위한 오프닝 리셉션은 이달 25일(토) 오후 1시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차례 지내기 시연을 통해 우리의 명절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참석 문의: 847-947-4460, admin@kccoc.org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yjpark

Recent Posts

버논힐 아주 드문 총격 사건 피해자 병원 후송

호손힐스 스퀘어쇼핑센터 21일 7시…경찰 용의자 추적 중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1 2024. THU at 9:56…

12시간 ago

미 식품안전검사국 ‘대장균’ 갈은 쇠고기 16만 파운드 리콜

울버린 패킹 제품…미국 전역 레스토랑 배송, 폐기 촉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1 2024. THU at…

12시간 ago

엠파이어 배우 저시 스몰렛 ‘재기소 후 유죄’ 뒤집혔다

일리노이 대법원 “이중처벌 등 위배”…사건 실체 판단은 안해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1 2024. THU at…

13시간 ago

노스브룩 새마을포차 옐프 ‘미 최고 맛집 100곳’ 선정

74위, 일리노이 두 곳 중 하나… "한국 요리 현대적 재해석" 높은 평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일 ago

배링턴 여의사 총격 살해범 피해자 전 남자친구

3살 딸 양육권 문제 언쟁 비극적 결말…1급 살인혐의 기소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0 2024. WED…

2일 ago

트럼프 싫어? 그럼 4년간 크루즈 여행 어때?

플로리다 업체 연 4만불 '스킵 포워드' 출시...140개국 425개 항구 방문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18 2024.…

4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