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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가격리 면제 ‘형제자매’ 확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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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협회·뉴욕한인학부모협회 성명서 통해 요청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6. WED. at 7:11 AM CDT

미국 내 한인단체들이 해외 백신접종자의 2주간 자가격리를 면제토록 한 한국정부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그 대상을 형제·자매 등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미주한인회장협회(총회장 대행 송폴, 이사장 서정일)는 13일 성명서를 발표해 “미주한인회장협회와 광역연합회, 지역한인회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7월 1일부터 해외 접종 완료시 한국의 직계가족 방문을 허용키로 한 것을 적극 지지한다”며 “미주 동포들은 접종확인서 준비 등 이번 격리면제 시행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인회장협회는 2주간 격리 면제 대상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이를 적용해 모국 가족들과의 원만한 만남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이 건의에 대해 심사숙고해줄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도 같은 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면제 대상을 형제와 자매, 친인척으로 확대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번 한국정부의 방침이 한국에 직계존비속은 없고, 형제자매나 친인척들만 살고 있는 더 많은 교민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게 학부모협회 주장이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한국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외 백신 접종완료자의 한국 내 2주간 자가격리 면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그 대상을 ‘한국에 거주하는 직계가족(배우자,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으로 한정한 바 있다.

‘직계 존비속’은 본인을 기준으로 위로는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를, 아래로는 자식, 손자, 증손자를 포함한다. 형제나 자매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앞서 한인회장협회와 학부모협회는 각각 지난달 28일과, 29일 “미주 한인 동포들도 2주 자가 격리를 면제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편지를 조 바이든 대통령 앞으로 보내기도 했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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