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열린 투표 기기 시연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 용지 스캐너를 이용해 연습한 견본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어 보고 있다./사진=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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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센터 등, 한글투표용지 작성·투표방법 등 소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20. TUE. at 9:50 PM CDT
쿡 카운티 한인들은 올해 처음 한국어 투표용지로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한국어 투표용지는 지난해 10월 쿡 카운티 이사회 만장일치 통과로 올해 도입돼 지난 3월 열린 ‘한인 조기투표의 날’ 등 예비선거에서 처음 사용된 바 있다.
이날 한국어 투표 용지 관련 발표를 맡은 시카고 선관위 한인공동체 담당 하나영 코디네이터는 한글투표용지 작성과 투표 방법, 한국어 투표용지 제공 투표소 등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어 투표용지는 모든 조기 투표장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의 언어 선택 사항으로 제공된다. 또한, 한국어 종이 투표용지는 알바니팍 커뮤니티 센터(Albany Park Community Center) 등 27개 한국어 투표장(오른쪽 사진)에서 제공된다. 각 한국어 투표장에는 최소 한 명 이상 한국어가 가능한 선관위원이 배치된다.
우편투표를 위한 한국어 투표용지도 제공한다. 우편투표 신청 시 한국인 유권자의 성을 따라서 우편이 배달되며, 우편 투표 신청서에 쪽지를 쓰거나 이메일(koreanvote@chicagoelections.gov) 또는 전화(한국어 핫라인 312-223-0822. 음성 녹음 가능)로 요청할 수 있다. 하 코디네이터에게 직접 전화(773-633-1270) 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와 함께 시카고 선관위는 한국어 웹사이트도 개설해 한인들의 관련 정보 취득을 돕고 있다.
하 코디에이터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할 경우, 글씨를 크게 보는 옵션을 선택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한글투표용지라도 후보자와 소속 당 이름은 영어로 돼 있으니 미리 찍고 싶은 후보자 번호를 기억해 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하나센터도 “서버브 쿡 카운티에서 처음으로 우리 한인이 한국어로 총선거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것은 우리 공동체를 위한 큰 포괄적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 코디네이터에 따르면 10월 17일 자로 시카고 선관위에 50만 개가 넘는 우편투표 용지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는 예년 대통령 선거에서 시카고 유권자 투표율의 절반에 달하는 양으로, 지난 3월 예비선거의 4배를 넘는 수치이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19만 7,000장의 우편투표 용지가 선관위에 도착했고, 지난 1일 시작된 조기투표에도 이미 8만 8,600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하 코디네이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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