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TOPIK) 11월 축소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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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문화회관 1곳서 11월 14일 실시…“방역 철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22. SAT. at 8:54 AM CDT

지난 4월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됐던 한국어 능력시험(TOPIK)이 11월 축소 시행된다.

시카고 한국교육원(원장 박준성. www.chicagokec.org)은 올해 11월 14일(토) 윌링의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시험장에서 제73회 한국어 능력시험(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어 학습자의 학업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당초 지난 4월 11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제69회 토픽시험에는 모두 514명이 응시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해당 시험 시행이 취소된 바 있다.

시카고 한국교육원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어 69회와 같은 규모 토픽시험은 못 치르지만, 올해 토픽시험 성적이 꼭 필요한 응시자 수요가 있어 부득이하게 규모를 최소화해 토픽시험을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11월 토픽시험은 시험장을 일리노이 1곳(시카고 한인문화회관)으로 축소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험실 규모도 50명 미만으로 제한하며, 응시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교육원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시험성적이 꼭 필요한 응시자 외에는 가능한 내년 4월 시행 예정인 토픽시험 응시를 권장했다.

특히, 시험 당일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시험장에 오지 않도록 했으며, 이 때문에 응시를 취소하는 경우 응시료 전액은 환불키로 했다.

한국어능력시험의 시험 수준은 TOPIK I(기존 1~2급)과 TOPIK II(기존 3~6급) 2가지이며, 각 시험 수준에서 취득한 점수에 따라 합격여부와 등급이 평가된다.

TOPIK I은 오전 9시 10분부터 11시 20분까지 듣기·읽기가, TOPIK II는 오후 12시 20분부터 4시 20분까지 듣기·쓰기·읽기가 시행된다.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이달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시카고 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chicagokec.org/korean-proficiency-test)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편 접수 시 8월 28일 17:00까지 시카고 한국교육원에 도착해야 한다.

응시 희망자는 시카고 한국교육원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원서 작성 후 신청하거나,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응시수수료 (TOPIK I $35, TOPIK II $40)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때 jpg 형식 사진파일을 온라인 접수양식에 올려야 하며, 우편접수를 하는 응시자는 사진 2매(3*4)를 반드시 제출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문의: 시카고 한국교육원 847-777-88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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