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센터 최 글로한 ‘새 시카고 위한 지도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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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재단 주최…서류미비 이민자 지원, 이민자 격려 활동

하나센터 커뮤니티 조직가인 최 글로한 씨가 올해 ‘새로운 시카고를 위한 지도자’(Leaders for a New Chicago)로 선정됐다. 

하나센터 최 글로한
하나센터 커뮤니티 조직가인 최 글로한 씨가 2023년도 ‘새로운 시카고를 위한 지도자’(Leaders for a New Chicago)로 선정됐다. /사진=필드재단

필드 재단(Field Foundation of Illinois)이 주관하고 맥아더 재단이 협력하는 ‘새로운 시카고를 위한 지도자’ 프로그램은 시민 담론과 행동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설계하는 지도자를 지원해 보다 포용적인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운용된다.

이번 선정으로 글로한 씨는 지원금 2만 5,000달러, 하나센터 또한 일반 운영기금 2만 5,000달러를 받는다.

최 씨는 서류 미비 이민자들의 힘을 북돋아 주고 이민자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을 권장하고 확장함으로써 우리 커뮤니티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하나센터 이민 정의 커뮤니티 조직가이다. 

청년과 청소년 목소리의 강한 힘을 믿는 최 씨는 시카고 지역 아시안 아메리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하나센터의 청년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이민 역사와 정책, 구조적 인종 차별과 인종 정의, 지역 사회 조직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그는 또한 하나센터 ‘모두를 위한 시민권’ 캠페인을 이끄는 젊은 서류미비 아시안과 다민족 청년들로 구성된 모임인 오션 (OCEAN)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하나센터에 따르면, 최 씨는 서류미비자로서 저소득층 가정에서 자랐고 장애자 자매를 둔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에 접근하고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 또한 억압적인 제도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자신의 개인적 이야기를 담대하게 나누고 있다. 사람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 만나고 그들을 참여시키며, 청소년, 특히 아시안 및 서류 미비 이민자들의 지도력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 씨는 제도적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믿고, 그러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서류미비자들 목소리가 대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나센터 측은 전했다.

필드 재단 수상자
필드 재단 선정 2023년도 ‘새로운 시카고를 위한 지도자’(Leaders for a New Chicago). /사진=필드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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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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