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센터 시민학교 2025 봄 세션 주제 ‘D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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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5월 8일 진행…진행자 아만자 조·다니엘 윤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15. 2025. MON at 9:44 PM CDT

하나센터가 세대 간 배움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연례 프로그램 시민학교의 2025년 봄 세션을 시작한다.

하나센터의 인종 정의 그룹 ‘거북이 학교’(GeoBuGi Hakkyo, GBG)가 주관하는 시민학교는 인종 정의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이야기 나눔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고자 하는 모든 분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올해 봄 4월 24일(목)과 5월 8일(목) 열리는 시민학교는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 즉 DEI에 초점을 맞춘다.

DEI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관점과 깊은 대화를 끌어낸 개념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그 기원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모두를 위한 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DEI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함께 살펴본다.

각 세션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며, 세대에 상관없이 참가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모두 온라인(Zoom)을 통해 진행된다.

첫 번째 4월 24일(목)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열리는 세션은 ‘DEI의 뿌리: 그 이전의 역사와 성공 원인’을 주제로 진행한다.

DEI 운동의 기초와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권리와 자유에 어떤 길을 열어주었는지를 함께 살펴본다.

5월 8일(목)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하는 두 번째 세션 주제는 ‘DEI의 현재 영향과 미래 성장의 필요성’이다.

현재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 보다 공정한 미래를 위해 왜 지속적인 발전이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션 진행은 아만다 조(Amanda Cho) 박사와 다니엘 윤(Daniel Yoon) 활동가가 맡는다.

아만다 조 다니엘 윤 하나센터
아만다 조 박사,(왼쪽), 다니엘 윤 활동가

아만다 조 박사는 미국에서 성장한 한국계 입양인으로, 인종 정의와 시민권 옹호 활동, 그리고 유색인종 커뮤니티 지원에 힘쓰고 있다.

현재 정의를 위한 입양인정의연맹(Adoptees for Justice)과 입양인시민권연맹(Alliance for Adoptee Citizenship)에서 정책 매니저로 활동하며, 입양인 시민권 법(Adoptee Citizenship Act) 제정과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들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테네시 대학교 녹스빌(University of Tennessee, Knoxville) 캠퍼스의 교육·보건·인문과학대학에서 겸임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K–12 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20년 이상의 교육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애틀랜타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의 친가족과 재회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다니엘 윤은 한국에서 입양된 트랜스레이셜 입양인이자 논바이너리(non-binary) 정체성을 가진 활동가로, 어떤 대명사도 사용 가능하다.

현재 입양인정의연맹에서 법률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입양인의 권리와 시민권 확보를 위한 법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다니엘은 테네시주 내쉬빌에 거주하며, 파트너와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두 살과 한 살 된 아이들이 세상을 탐험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하고, 팟캐스트 듣기와 등산을 즐긴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