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뷰 플릭 수영장 25일 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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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코로나19 확진 두차례 폐쇄…철저 방역 약속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23. THU. at 8:28 PM CT

글렌뷰 플릭 공원 내 플릭 아쿠아틱 센터(Flick Aquatic Cente)가 이달 25일(토) 다시 문을 연다. 안전요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지난 9일 1차, 지난 25일 2차 폐쇄를 단행했던 만큼, 이번 재개장은 더욱 철저히 준비했다는 게 플릭 수영장 측 설명이다.<관련기사: 글렌뷰 플릭 수영장 또 확진 다시 폐쇄>

플릭 수영장을 관리하는 글렌뷰 파크 디스트릭트는 23일 오후 1시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우리는 플릭 아쿠아틱 센터를 이번 토요일(25일) 재개장한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플릭 수영장은 지난 15일 문을 닫은 이후 청소와 방역을 완전히 끝낸 상태이다. 일리노이 공중보건국(IDPH)과 함께 일하면서 이용자를 위한 모든 안전요건을 갖췄다는 점도 강조했다. 5명의 안전요원 양성 판정 이후 추가 COVID-19 확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개장 조건도 많이 바뀌었다. 일단 예약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해 48시간 전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인력 배치와 이동도 재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영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공공 수영장 이용은 2시간씩(9~11시, 11시 30분~13시 30분, 14~16시, 16시 30분~ 18시 30분) 허용되며, 이 때 최대 이용자는 100명으로 제한된다. 총 정원은 1,300명으로 전해졌다. 공공 수영장 이용 고객은 랩 레인(lap lanes)을 이용할 수 없다.

랩 풀(lap pool)은 1시간씩 이용하도록 했으며, 역시 예약이 필요하다. 월/수/금/토요일은 레인당 2명, 화/목/일요일은 레인당 1명이 허용된다. 파크 센터 헬스/피트니스 회원들은 오전 시간대 예약을 통해 이용하게 된다.

이밖에 기존 6피트 간격으로 4인 좌석 테이블을 배치했던 휴게실은 야외 휴식 공간을 확보해 테이블 간 간격을 10피트로 넓혔다. 이전 직원들이 근무 전 했던 건강 체크는 관리자가 교대 때마다 실시하도록 바꿨다.

한편, 플릭 수영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달 27일 뒤늦게 문을 열었지만, 7월 9일 안전요원 2명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문을 닫았다. 이후 일주일만인 지난 15일 재개장했지만, 같은 날 안전요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다시 폐쇄됐다.

/사진·갈무리=글렌뷰 파크 디스트릭트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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