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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시카고 ‘양자기술 허브’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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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허브 조성 5억불 투자 계획…일리노이 혁신 선도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2. 2024. TUE at 6:29 AM CDT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기술 스타트업, 대학 리더들이 1일(월) JB 프리츠커 주지사와 함께 시카고를 미국의 ‘양자 기술 수도’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시카고를 미국의 ‘양자 기술 수도’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모두 5억불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ABC시카고 영상 갈무리

이 발표는 시카고 니어 웨스트 사이드에 있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인 M-허브(M-Hub)에서 이뤄졌다. 프로토타입 매장과 실험실이 있는 이곳은 과학과 산업간 협업으로 미래 물리 기술을 구축하는 곳이다.

WGNTV에 따르면,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일리노이주가 미국 최고의 양자 기술 허브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포춘 500대 기업의 최고 경영진이 기술 스타트업의 리더 및 유수 대학의 교수들과 함께했다.

주지사와 참석자들은 IBM, 마이크로소프트, 시카고 시립대학 및 여러 양자 기업이 주도하는 프로젝트에 연방 기금을 활용하는 동시에 미국 최대의 커뮤니티 칼리지 주도 양자 프로그램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양자 기술 개발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고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를 갖출 계획이다.

프리츠커는 양자 기술에 대해 “양자 기술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후에는 사람들의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될 기술”이라고 말했다.

주지사는 “40~50년 전 실리콘밸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고,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생각해 보라”며 “양자 기술은 일리노이주가 기술 개발의 차세대 물결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로, 이것이 우리 경제와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향후 10년, 20년, 30년 동안 큰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은 블로흐 퀀텀 테크 허브(Bloch Quantum Tech Hub)로 알려져 있으며, 향후 10년 동안 시카고 지역에 3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600억 달러의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블로흐의 지역 혁신 책임자인 미라 라자(Meera Raja)는 “향후 10년 동안 3만 개 양자 일자리를 창출하고 5만 명의 근로자를 교육하며 200개 양자 기업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지역에 600억 달러 이상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양자 기술은 사이버 보안, 의료, 에너지 사용에서 공급망 관리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표준 컴퓨터로 계산하는 데 수천 년이 걸리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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