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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10. 2023. TUE at 5:32 PM CDT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가 10일 오전 열린 이스라엘 연대 행사에서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자신과 일리노이주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하마스의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일리노이주는 하마스 공격을 끝내기 위한 싸움에 분명하게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스라엘 국민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프리츠커는 “하마스는 테러 조직이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살인자 군대”라며 “그들은 가면을 벗고 무고한 어린이와 노인을 처형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특별한 종류의 지옥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리츠커는 연설에서 하마스와 가자 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구분했다. 그는 “평화를 사랑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앞서 프리츠커는 일리노이주 내 유대교 회당과 기타 모임 장소를 보호하기 위해 주 경찰과 지역 법 집행기관에 경계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FBI나 경찰이 즉각적인 위협을 감지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 모두와 마찬가지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이스라엘인, 팔레스타인인, 모든 인류를 위한 평화와 자유, 인권을 믿는 우리는 테러를 무기로 삼는 사람들을 거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스라엘 대사관에 따르면 주말에 시작된 공격으로 1,000명 이상의 시민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가자지구와의 국경을 확보했으며, 보안군 공격이 시작된 이후 며칠 동안 1,500명 이상의 하마스 무장 세력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억류한 것으로 알려진 100명 이상의 인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인질들 가운데 미국인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다.
바이든은 “우리는 미국 시민들이 하마스에 억류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나는 우리 팀에 정보를 공유하고 인질 구출 노력에 대해 이스라엘 측과 협의하고 조언할 전문가를 추가로 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에서 사망한 미국인은 최소 14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이스라엘 이중 국적자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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