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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글렌뷰 윌로우크릭교회 개최…700여명 참석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26. 2023. THU at 8:23 PM CDT
한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는 ‘제20회 효사랑 큰잔치’가 지난 21일(토) 글렌뷰 소재 윌로우 크릭 교회( Willow Creek Community Church)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이후 처음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약 700명 어르신이 참여했다.
모두 550여 명의 연장자분들과 약 130명의 행사 진행요원, 공연단, 자원봉사자들까지 공연장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은 행사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은주 시카고 한인회장, 김정한 시카고 총영사관, 김동철 일리노이 한인세탁협회장, 브래드 슈나이더 일리노이 연방 하원 의원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이날 1997년 이후 20년이 넘게 이 행사를 후원해 준 시카고 총영사관과 일리노이 한인세탁협회, 대한항공에 감사패를 증정하며 개회식을 마무리했다.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의 수준 높은 공연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700명 가까운 참가자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으며, 뒤이은 ‘시카고 앤 하모닉’ 색소폰 밴드의 흥겨운 공연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이 무대 위에서 신명 나는 시간을 함께하기도 했다.
다양한 후원 기관에서 제공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제공됐다. 1등 상품인 대한항공 한국왕복권 당첨 행운은 시카고 무궁화아파트에 거주하는 권순자 씨가 차지했다.
한울에 따르면, 이날 도시락은 한울 시카고 사무소에서 직접 만들었다. 10개 커뮤니티 파트너 기관들이 참여해 행사를 풍성하게 했고, 행사를 위해 버스 11대가 동원됐다.
한울종합복지관 손지선 사무총장은 “많은 후원자분의 귀한 도움으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고,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보니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한울은 항상 시카고 연장자 커뮤니티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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