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아티스트 김혜림 전시회 ‘결’ 29일 개막

Views: 114

5월 5일까지 전시, 30일 오프닝…“한국 미의 글로벌 승화”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22. FRI at 7:30 AM CDT

패션아티스트 김혜림 작가의 개인전 ‘Gyeol’(결)이 이달 29일(금)부터 내달 5일(목)까지 일주일간 윌링에 있는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한인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한국적 소재를 전통 바느질 기법인 깨끼로 깁고 이어 또 다른 감각의 직선과 곡선을 만들고 재단함으로써 고전미와 현대의 세련미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절제미와 포용미가 깃든 작품은 작가의 손을 거쳐 21세기의 누구나 아름다움을 느끼는 미니멀 아트로 전환된다고 문화회관 측은 설명했다. 

한인문화회관 관계자는 “한국이라는 지역의 표상을 21세기 전 세계가 공감하는 시각문화로 보여주고, 한국의 사계절이 담고 있는 다채로운 색의 향연을 작품에 담아냈다”며 “차별화된 패션디자인의 작품으로 한국의 문화적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4월 30일 오후 2시 한인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한편 김 작가는 ‘흑백의 오묘한 조화와 선의 다층적 교차를 통해 고전미와 세련미를 동시에 구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0년 12월 서울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포’(袍)를 활용한 개인전 ‘飛비’를 개최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전시는 ‘글로컬리즘의 문화융합모델로서 패션디자인 연구’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의: 한인문화회관 847-947-4460

패션아티스트 김혜림 작가의 개인전 ‘Gyeol’(결) 포스터.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