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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6. 2024. TUE at 5:21 PM CDT
지난 23일(토) 오전부터 시스템 장애를 겪고 있는 파네라가 4일이 지난 26일(화) 오후 5시 현재도 이를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 파네라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 답글을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파네라 서비스 시스템 장애가 계속되면서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장애 첫 날 매장 내 키오스크 이용이 불가능했으며, 온라인과 앱 주문도 할 수 없었다. 리워드와 기프트 카드 역시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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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열리지 않던 앱과 온라인 서비스는 25일 재개했지만, 여전히 ‘게스트’로만 이용할 수 있다. 매장 내 키오스크 역시 ‘이용 불가’ 안내문은 뗐지만, 마찬가지로 회원은 직접 계산대에서 직원에게 주문을 해야 한다.
파네라 먼덜라인점 직원은 “언제 키오스크를 정상 이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파네라는 지난 24일 “이틀 동안 앱을 쓸 수가 없다, 무슨 일이냐”는 페이스북의 고객 질문에 처음 답을 남겼다.
답글에서 파네라 측은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일시적인 장애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양해해 달라”며 “가능하다면 그 동안 매장 내 계산대에서 직원에게 직접 주문해 달라”고 썼다.
파네라는 이어 다음날 “우리 팀이 시스템을 온라인 상태로 만들기 위해 계속 작업 중”이라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주 후반에 다시 연락하겠다”고 페이스북에 답글로 적었다.
‘언리미미트 십 클럽’(Unlimited SIP Club) 회원들이 계속 ‘환불’을 요구한 데 따른 대응이었다. 리워드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고객은 시스템 장애로 이를 기한 내 이를 이용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파네라 측은 다시 26일 오전 해당 댓글에 “이번 주 후반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니 계속 지켜봐 달라”고 적었다.
알려진 바로는 자사 시스템 장애가 4일째 이어지는데도 파네라의 대응은 이 페이스북 답글이 전부이다. 일부에서는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지만, 파네라 측은 묵묵부답이다.
미주리주에 본사를 둔 파네라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약 2000개 지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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