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조 미니 토트백 열풍…스레드 등 소셜미디어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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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기 2025년 재현…구입 후기 인증샷 며칠째 계속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10. 2025. TUE at 6:17 PM CDT

트레이더 조 미니 토트백
트레이더 조 미니 토트백 열풍이 올해도 스레드 등을 중심으로 재현되고 있다. /사진=트레이더 조 홈페이지

트레이더 조 미니 토트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25년에도 큰 인기를 끌며 품절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한정판이라는 매력으로 ‘트조 토트백’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스레드(Threads)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올해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른바 ‘트조 토트백’으로 불리는 이 가방은 2.99달러 저렴한 가격에 캔버스 소재로 제작된 소형 토트백으로, 한정판 출시라는 점에서 소비자들 이목을 끌었다. 2024년 처음 출시된 이 토트백은 소셜미디어에서 바이럴을 타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2025년에도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올해 트조 미니 토트백 판매는 부활절 시즌을 맞아 4월 초부터 본격 시작됐다. 4월 1일쯤부터 미 전역의 트레이더 조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재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는 한정판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장마다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된다. X(옛 트위터) 게시물에 따르면, “판매 시작 후 1~2시간 내 매장당 2,000개가 완판’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작년 9월 재입고 때처럼 ‘오픈런’(매장 오픈 전 줄 서기)도 이어지고 있다.

‘트조 토트백’의 인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극대화되고 있다. 특히 스레드와 X에서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구매 후기, 품절 소식, 리셀 정보를 공유하며 열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연계된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애서는 트조 미니 토트백 관련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용자들은 “트조 토트백 새 컬러 너무 예쁘다”, “오늘 아침 오픈런 성공!” 같은 짧고 강렬한 반응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며 인기몰이에 일조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파스텔 톤 라벤더 색상이 이번 시즌 최고”라며 사진을 업로드해 수백 개 좋아요를 받기도 했다. 스레드의 실시간성과 간결함 덕분에 트조 토트백의 인기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X에서는 트조 토트백을 둘러싼 더 구체적인 정보가 오가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9일 한 사용자(@nousernamett)는 “트조 미니 백을 한정 판매 중인데 앞으로 세 차례 더 판매할 것”이라며 “인당 4개 한정, 오픈 전에도 줄 서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매장 앞 긴 줄과 품절 소식이 동영상으로 공유되며 조회 수백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틱톡에서 1100만 조회수를 돌파한 트조 토트백 열풍을 떠올리게 한다.

트포 미니 토트백 인기는 이베이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2.99달러인 트조 미니 토트백은 이들 온라인 사이트에서 4개 세트가 200달러(약 29만 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트조 미니 토트백 인기 요인으로 몇 가지를 꼽고 있다.

먼저 한정판 마케팅이다. 수량 제한과 시즌별 출시로 희소성을 높인 게 주효했다.

2.99달러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한 점, 스레드, X,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실시간 공유로 트렌드화하는 점도 인기에 한 몫 했다

아울러 올해 2025년 부활절 시즌에는 파랑, 분홍, 보라, 초록 등 파스텔 톤이 추가돼 선택 폭도 확대했다.

/도움=Grok 3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