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달 31일 시카고 온다

Views: 2

전미흑인언론인협회 컨벤션 참석…기자들과 질의응답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29 2024. MON at 10:44 PM CDT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달 31일(수) 정오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미 흑인 언론인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Black Journalists. NABJ) 연례 컨벤션 및 취업 박람회 개막일에 기자들과 대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트럼프 시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7월 31일(수) 정오 시카고를 찾는다. 전미흑인언론인협회 컨벤션에 참석한다. /사진=전미흑인언론인협회

트럼프는 등록된 전당대회 참석자들 앞에서 정치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시간은 흑인 커뮤니티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들에 집중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 사회는 ABC 뉴스의 선임 의회 특파원인 레이첼 스콧, 폭스 뉴스의 ‘포커너 포커스’(The Faulkner Focus) 앵커이자 ‘아웃넘버드’(Outnumbered) 공동 진행자인 해리스 포크너, 그리고 ‘세마포어’(Semafor)의 정치 리포터인 카디아 고바가 맡을 예정이다.

NABJ 회장인 켄 레몬은 “우리는 참석자들이 전직 대통령인 트럼프로부터 우리 회원과 청중이 가장 관심을 갖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NABJ는 저널리즘 조직으로서 정치 후보를 지지하지 않지만, 흑인 미국인들이 알고 싶어하고 알아야 할 진실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어려운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지만 NABJ 유튜브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된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초대됐지만, 아직 참석에 대한 확답은 받지 못했다고 주최 측은 덧붙였다.

앞서 조지 W. 부시 주니어,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대통령 또는 대선 후보로서 NABJ 대회에 참석했다.

한편, 앞서 2016년 트럼프는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선거 집회를 열 예정이지만, 시위로 인한 보안 문제로 행사가 돌연 취소된 바 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