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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이용 버틀러 유세 날짜와 함께 조사…바이든 이미지도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17. 2024. WED at 9:22 PM CDT
지난 13일(토)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용의자인 매튜 크룩스가 휴대폰으로 이날 펜실베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집회 날짜외 시카고에서 8월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날짜도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은 이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이 ABC뉴스에 밝혔다. 이에 따르면, 크룩스는 휴대폰에서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이미지도 검색했다. 다만 용의자 휴대폰 검색 기록에서는 그의 정치적 견해가 드러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카고 경찰국은 지난 15일 트럼프 암살 시도 이후 내달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보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 질문에 답했다.
시카고 경찰국은 비밀경호국과 함께 행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를 볼 수 있는 경계선 바깥의 모든 건물 옥상에 인력을 배치해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전후 계획된 시위가 평화롭게 진행되도록 하는 것도 주요 임무이다.
비밀경호국은 유나이티드 센터 내부와 주변 지역인 하드 퍼리미터라고 불리는 곳 보안을 담당하게 된다.
래리 스넬링 시카고 경찰국장은 “이번 행사를 위한 (보안) 계획이 1년 넘게 진행돼 왔으며, 모든 시나리오에 대한 준비가 이 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이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주 공화당 전당대회(RNC)에서 얻은 교훈을 시카고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밀워키의 담당자와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