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골든벨 미주결선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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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2명 참가…18일 ‘통일노래 개사’ 시상식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14. WED. at 6:41 AM CDT

온라인으로 열린 청소년 통일골든벨 결선대회에 시카고에서는 양희란 양(16. 스트림우드 고등학교)과 정수빈 양(16. 메인 이스트 고등학교)이 진출했다. 두 학생은 글렌뷰에 있는 시카고평통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사진=시카고평통

지난 12일 미주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린 ‘청소년 통일골든벨 온라인 결선대회’가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부의장 노덕환)가 개최한 이번 대회는 해외 각지의 예선전을 통과한 학생들을 모아 한국에서 열리지만, 올해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올해 결선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중남미 등 미주지역 지역협의회(총 20개)에서 선발된 40명의 학생이 출전했으며, 한국어가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한영 순차 통역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카고 지역협의회(회장 유경란. 시카고평통)에서는 양희란(16. 스트림우드 고등학교)·정수빈(16. 메인 이스트 고등학교) 두 학생이 진출했다. 이들은 글렌뷰에 있는 시카고평통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시카고평통에 따르면, 시카고 참가자들은 이번 결선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 역사와 한반도의 평화통일 정책 등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유경란 시카고평통 회장, 김세미 청년분과위원장, 김희경 대외협력분과위원장 등이 이들을 방문해 격려와 응원을 했다.

유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주지역 청소년들이 평통 지역협의회 사무실에서, 또는 집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을 갖고 대회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카고평통은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진행된 ‘통일노래 개사 온라인 경연대회’ 시상식을 이달 18일 오후 4시 윌링의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한국 노래 곡을 선정해 평화통일을 주제로 개사해 부르는 동영상을 제작, 출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모두 15팀이 참가했다. 시카고평통은 “우열을 가르기 힘든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 다섯 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시카고평통 임원단 심사를 거쳐 다섯 팀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가수 김수철 씨의 ‘젊은 그대’를 개사해 ‘평화통일 잠깨어 오라’는 제목으로 부른 ‘응답하라 2032’팀이 금상에 뽑혀 상금 500달러를 받게 됐다. 은상에는 ‘배 패밀리’(Bae Family)”, 동상 2팀에는 ‘보미 온다’와 ‘하나로 한겨레 25’ 팀이 선정됐다. 아울러 재미간호사협회 팀은 인기상을, 그리고 이성주님이 특별상을 받는다.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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