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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강제 이송 이민자 한인 도움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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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이민자보호교회·하나센터 주최 ‘빅 허그’ 성료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15. 2022. TUE at 5:50 PM CST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가 하나센터와 함께 진행한 텍사스 강제 이송 이주민 지원 캠페인 ‘빅 허그’를 지난 13일(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텍사스 주에서 시카고 인근으로 강제 이송한 4천여 명의 이주민에게 겨울옷과 방한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행사다. 현재 이 이주민들은 시카고 인근 호텔에 흩어져 임시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나센터는 그들 중 20가정(65명)을 맡아 돌보고 있다.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가 하나센터와 함께 진행한 텍사스 강제 이송 이주민 지원 캠페인 ‘빅 허그’를 지난 13일 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지난 13일(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스코키 소재 시카고예수사랑교회(담임목사 조선형) 앞마당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위원들을 비롯해 하나센터, KAN-WIN(여성핫라인) 직원들, 시카고예수사랑교회 교인들이 등이 나와 각 교회들과 개인들이 가져온 물품들을 전달받아 분류해 박스에 넣는 작업을 이어갔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이 행사에 동참해 일정에 맞춰 물품을 배송해 주시기도 했다. 방한용품뿐만 아니라, 이주민들을 위해 후원금을 모아 하나센터에 전달한 교회들도 있다.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위원장인 손태환 목사는 “차갑게 거절당해 낯선 땅에 와서 추운 겨울을 맞게 될 이주민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시카고 한인들의 온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동참해 준 모든 교회와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모아진 물품 70여 상자는 하나센터를 통해 이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한 여성핫라인 정혜윤 코디네이터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였지만 누군가를 위한 온정의 손길은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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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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