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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아이거 CEO 발표…노래 1곡, 어크스틱 4곡 포함 ‘완전체’ 펴악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7. 2024. WED at 6:00 PM CST
디즈니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지난해 콘서트를 영화로 만든 ‘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스트리밍 경쟁에서 승리했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Bob Iger)는 7일(수) 회사 실적 발표회에서 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3월 15일부터 ‘테일러 스위프트:더 에라스 투어’(테일러 버전)’를 디즈니플러스에서 독점 스트리밍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콘서트 영상에는 ‘카디건’(cardigan)이라는 곡과 극장판이나 VOD 릴리스에 포함되지 않은 4곡의 어쿠스틱 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때문에 테일러 콘서트 영화의 ‘완결판’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더 에라스 투어’는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고 지금도 열광시키는 진정한 현상이었다”며 “이 짜릿한 콘서트를 디즈니+에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독점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래미상 14회 수상에 빛나는 스위프트의 콘서트 영화는 샘 렌치(Sam Wrench) 감독이 연출했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1억 8,080만 달러, 해외에서 8,090만 달러를 벌어들여 단 1,500만 달러 예산 대비 총 2억 6,110만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이는 2009년 마이클 잭슨의 콘서트 다큐멘터리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이 세운 종전 기록을 넘어선 글로벌 수치다.
콘서트 영화는 극장 개봉에 이어 스위프트의 34번째 생일인 지난 12월 13일 주문형 VOD로 제공됐다. 대여료는 그녀가 태어난 해를 반영한 19.89달러였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