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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사망 애플 엔지니어 유족 소송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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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엔지니어 오토파일럿 모드 운행 중 사고…’과장 홍보’ 주장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9. 2024. TUE at 6:37 AM CDT

테슬라가 오토파일럿 모드로 운행 중 마운틴 뷰의 콘크리트 장벽을 들이받는 사고로 사망한 애플 엔지니어의 가족이 제기한 소송에 합의했다. 당시 피해자는 2018년 모델 X 차량을 타고 있었다.

테슬라가 오토파일럿 모드 운행 중 충돌사고로 숨진 애플 엔지니어 유족과 소송에 합의했다. /사진=폭스시카고 영상 갈무리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합의는 38세의 월터 황의 사망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기 직전 이뤄졌다.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월터 황의 가족은 2019년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술 기능을 반복적으로 과장해 온 테슬라와 CEO 일론 머스크에게 책임을 묻고자 과실치사 및 과실치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오토파일럿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이 차량 소유자가 운전대를 잡는 동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믿게 만드는 심각한 방식으로 홍보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월터는 85번 도로 교차로 근처에서 101번 국도를 따라 주행하던 중 차량이 101번 도로와 SR-85번 도로를 분리하는 장벽을 들이받아 둔기 부상으로 사망했다.

그는 고속도로 장벽 충돌 당시 아이폰으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족의 변호사는 황이 사고를 당한 도로의 추역 감쇠기가 부서진 채 방치된 데 대해 캘리포니아주를 상대로도 소송을 제기했다. 치명적인 충돌 당시 이 파손된 감쇠기가 직접적인 그의 죽음의 원인이 됐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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