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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솔라루프 집단소송 합의 600만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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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가격인상 반발 소송 제기…미국 설치 ‘3,000대’ 추정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11. 2023. TUE at 6:45 PM CDT

테슬라가 솔라루프(Solar Roof)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약 6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테슬라 솔라 루프를 집에 설치하기로 한 고객들이 2021년 갑작스러운 솔라루프 가격 인상에 직면해 제기한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테슬라가 솔라루프(Solar Roof)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약 6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사진=테슬라 에너지

CNBC에 따르면 테슬라 솔라 루프 고객들은 테슬라와 계약을 체결하고 집에 시스템을 설치할 준비를 하고 있던 2021년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으로 설치를 위해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계약 당시 약 7만 2,000달러였던 태양광 지붕 가격이 이 시기 약 14만 6,000달러로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그해에 태양광 설치 가격을 최소 두 차례 인상했으며, 태양광 패널이나 지붕 타일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파워월드(Powerwall) 가정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도 함께 주문하도록 의무화했다.

가격 인상에 반발해 6,300명 이상이 테슬라 에너지와의 솔라 루프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솔라 루프는 이전에 테슬라 ‘솔라글래스’로 알려졌다. CEO 일론 머스크는 2016년에 이 시스템을 건축학적으로 매력적인 지붕 제품으로 처음 홍보하면서 태양광 패널이 없는 집의 지붕과 같지만, 에너지를 생산하고 보기에도 좋다고 홍보했다. CNBC는 그가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당시 테슬라의 솔라시티 인수를 선전하면서 들고 있던 유리로 된 태양열 지붕 타일은 나중에 실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이 아닌 소품으로 밝혀졌다.

우드 매켄지(Wood Mackenzie)는 2023년 초 기준으로 테슬라가 7년 전에 이 기술을 선전한 이후 미국에 설치한 솔라루프 시스템은 3,000대에 불과하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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