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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지역 7곳 29일 토요일 정오부터…“나치 표시 쓰지 마라”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9 2025. SAT at 06:26 AM CDT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반대 시위가 이번 주말에도 열린다. 노스브룩에서도 항의 집회가 열린다.
패치닷컴은 전국적인 ‘테슬라 머스크 반대’ 시위 일환으로 29일(토), 노스브룩을 포함해 시카고 지역에서 최소 7개 테슬라 반대 시위가 열릴 예정이라고 28일 보도했다.
이날 행사는 노스브룩의 스코키 블러바드 1200번지에 있는 테슬라 매장 앞 보도에서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노스브룩 외 시카고, 웨스트몬트, 샴버그, 리버티빌, 리슬, 올랜드 파크의 테슬라 딜러십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조직되고 있다.
주최 측은 행사 안내 홈페이지(ActionNetwork.org)에 게시한 글에서 “이번 글로벌 행동의 날 시위는 평화로운 시위 운동”이라며 “우리는 폭력, 파괴 행위, 재산 파괴에 반대한다. 이 시위는 평화로운 집회에 대한 우리의 수정 헌법 제1조 권리를 합법적으로 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특히 참가자들에게 나치 상징을 시위 피켓 등에 쓰지 말 것을 요청했다. “그것은 전적으로 불필요하다”며 “우리는 말로 일론 머스크를 나치라고 부를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등록은 따로 필요 없다. 주최 측은 “그냥 나타나기만 하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테슬라 반대 시위자들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엘살바도르의 악명 높은 교도소로 보내는 것을 제안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