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첫 시연 모습이 텍사스 오스틴에서 목격됐다.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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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0. 2025. TUE at 9:53 PM CDT
텍사스 오스틴에서 테슬라 로보택시의 첫 시범 서비스 장면이 포착됐다. X(구 트위터)에 관련 영상이 올라왔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이를 직접 공유했다.
6월 10일 게시된 약 10초 분량의 영상에는 오스틴 도심 거리에서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차량이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 두 대가 매끄럽게 좌회전하는 장면으로, 운전석은 비어 있었고 조수석에는 한 사람이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 측면에는 ‘로보택시’(Robotaxi) 로고도 부착돼 있었다. (📹 영상 보기: X 링크)
머스크는 이 영상을 공유하며 “아름답고 심플한 디자인”(Beautifully simple design)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영상은 머스크가 지난달 오스틴 공공도로에서 무인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힌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실제 주행 장면이다. 테슬라는 이르면 6월 12일(목)부터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 머스크는 X에서 한 이용자가 “언제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느냐”고 묻자, “6월 22일”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안전 문제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날짜는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공장 생산 라인 끝에서 고객의 집까지 스스로 운전하는 최초의 테슬라는 6월 28일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머스크가 로보택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앞서 한 인터뷰에서는 초기에 약 10대 차량으로 소규모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미국 내에서 가장 활발히 운영 중인 로보택시는 구글의 웨이모(Waymo)다. 웨이모는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등 4개 도시에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마존의 주크(Zoox), 폭스바겐의 ADMT, 러시아 얀덱스에서 분사한 AV라이드(AVRide) 등도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머스크는 이번 로보택시 테스트 차량이 기존 테슬라 차량과는 다른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이 곧 거리에서 흔하게 보이게 될 것”이라며 “도시는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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