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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룰루팔루자 등 이벤트 여름 특히 훌륭”
서울 “노벨 수상자 한강의 도시, 문화 음식 일품”
뉴욕 3위 뉴올리언스 6위 LA 40위…1위는 케이프타운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21 2025. TUE at 9:25 PM CST
시카고가 글로벌 여행 잡지 ‘타임아웃’(TimeOut)이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방문하기 가장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전체 발표한 50개 순위 중 한국 서울은 42위를 차지했다.
시카고는 이 목록에 포함된 4개 미국 도시 중 하나였지만, 11위를 차지해 상위 10위권 내에는 들지 못했다. 시카고는 다양한 활동과 레스토랑, 문화 시설, 교통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롤라팔루자, 라이엇 페스트, 나스카(NASCAR) 시카고 스트리트 레이스 등 이벤트 덕분에 시카고 여름이 특히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쇼를 보거나 시카고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과 같은 활동을 하면 바람이 많은 도시인 시카고를 겨울에도 방문할 수 있다.
타임아웃은 2025년 시카고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라이브 음악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블루스 페스티벌과 시카고 재즈 페스티벌과 같은 무료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이다.
순위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은 시카고의 요리 장면, 나이트라이프, 아름다움을 칭찬했으며, 미시간 호수와 맞닿아 있는 이 도시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은 전 세계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매력 요소로 꼽혔다.
시카고보다 순위가 높은 미국 두 도시는 뉴욕시(3위)와 뉴올리언스(6위)이다. 순위에 진입한 또 다른 미국 도시는 40위를 차지한 로스앤젤레스였다.
이번 순위 선정에서 1위 영예를 차지한 도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이었다. 자연의 아름다움, 현지 와인, 역사, 나이트라이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홍콩 14위, 파리 19위, 하노이 21위, 싱가포르 25위, 베이징 27위, 치앙마이 28위, 자카르타 29위, 도쿄 31위 등이다. 서울은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아웃은 서울에 대해 “노벨상 수상자 한강이 도시의 문학계에 세계적인 관심을 끌면서 서울의 문화적 르네상스는 작년에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다”며 “서울 시민들은 인디 서점과 문학 카페에서 도시의 풍부한 스토리텔링 유산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음식 면에서 ‘흑백요리사’(Culinary Class Wars)와 같은 넷플릭스 쇼 성공은 서울 식당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올해 다시 문을 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인 ‘모수 서울’(Mosu Seoul)과 함께 소박하고 겸손하며 맛있는 음식으로 인기가 많은 경동시장도 방문해보라”고 추천했다.
다음은 타임아웃 선정 상위 10개 도시
1.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 공화국
2. 방콕, 태국
3. 뉴욕시, 미국
4. 멜버른, 호주
5. 런던, 영국
6. 뉴올리언스, 미국
7. 멕시코시티, 멕시코
8. 포르투, 포르투갈
9. 상하이, 중국
10. 코펜하겐, 덴마크
*전체 순위 확인 여기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