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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26. 2023. TUE at 5:34 PM CST
연말연시 이즈음은 크리스마스 연휴 등 선물을 주고받는 기회가 연중 가장 많다. 선물은 고맙지만, 원치 않는 선물을 받았을 경우 이를 반품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도 있다. 전국소매연맹에 따르면 명절 이후 선물의 거의 20%가 반품되거나 교환된다.
선물을 교환하거나 반품, 환불하기 전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뭐가 있을까. 다음은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BBB(Better Business Bureau)가 제안한 몇 가지 팁. NBC시카고가 정리했다.
먼저 BBB는 ‘정책을 알라’고 말한다. 고객은 다양한 매장의 반품 정책을 확인하고 휴일 반품 정책이 매장의 일반 정책과 다를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매장마다 재입고 수수료와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다. 일부는 교환만 제공하거나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크레딧으로 환급해 주기도 한다.
BBB 회장 겸 CEO인 스티브 버나스(Steve J. Bernas)는”사실 이제 환불은 선의와 고객 서비스의 문제”라며 “그러나 상품에 결함이 있거나 잘못 표시된 경우가 아니라면 매장은 법적으로 교환을 수락하거나 환불을 해줄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리테일러가 환불 또는 교환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그 방법과 시기는 전적으로 판매자에게 달려 있다”며 “브랜드가 원하면 언제든지 정책을 변경할 수 있으므로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는 해당 브랜드에 익숙하더라도 정책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정책 확인도 중요하다.
BBB는 “온라인 쇼핑을 할 때는 ‘구매’를 클릭하기 전에 판매자의 반품 정책을 검색해 꼼꼼히 읽어보라”며 “반품이나 교환이 가능한지, 반품 시 배송비는 누가 부담하는지 알아보고, 때에 따라 온라인 구매를 현지 오프라인 매장으로 반품하면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증을 제공하는지, 하면 누가 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자제품이나 가전제품을 받은 경우 보증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제품을 구매한 소매업체에서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대신 제조업체에서 보증을 제공하기도 한다.
BBB는 “제품이 작동을 멈추거나 교체 부품이 필요한 경우 반품이나 수리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봐야 한다”며 “소매업체에서 해당 품목을 제조업체로 배송해 주는지, 아니면 직접 제조업체와 거래해야 하는지를 먼저 파악하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영수증 보관은 물건을 살 때마다 항상 숙지해야 할 내용이다. BBB에 따르면 일부 상점에서는 영수증과 원래 포장이 있는 경우에만 반품이나 교환을 허용한다.
이 때문에 선물할 때는 항상 선물 영수증을 함께 주고, 받은 선물 영수증은 잘 보관해야 한다.
환불 혹은 교환을 위해 매장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하는 것도 빼먹으면 안된다. 일부 매장에서는 상품을 반품할 때 고객의 신분증이나 결제 수단 원본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환불을 받기 위해서는 선물을 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다.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것도 환불에 있어 중요하다. BBB는 쇼핑객들에게 “적시에 반품할 것”을 조언한다.
이 소비자 단체는 “거의 모든 반품 정책은 특정 기간 유효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연휴 기간 반품 기간을 변경하기도 한다”며 “반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체 없이 매장에서 반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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