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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체납 처분 공매’ 피하는 솔루션…내달 2일 무료 제공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29 2024. MON at 9:57 PM CDT
쿡 카운티 주택 소유자의 재산세 납부를 돕기 위한 새로운 온라인 도구가 내달 2일(금) 제공된다. 이는 올해 재산세가 크게 증가한 쿡 카운티 주민들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됐다고 쿡카운티 재무관실은 설명했다.
쿡 카운티 재무관인 마리아 파파스는 29일(월) 납부금을 나눠 낼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수 있는 부동산 소유자들을 위해 새로운 온라인 도구인 무료 ‘납부 계획 계산기'(Payment Plan Calculator)를 공개했다.
마리아 파파스 재무관에 따르면 납부 계획 계산기는 주민들이 ‘무자비한’ 연례 세금 체납 처분 공매(Annual Tax Sale)을 피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파스 사무실에서는 이 새로운 지불 옵션을 약 8개월 동안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쿡 카운티 재무관 웹사이트(CookCountyTreasurer.com)에서 8월 2일(금)부터 무료로 제공되는 이 계산기를 통해 주택 소유자는 미납 재산세에 대한 개인 맞춤형 납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주민들은 월별 또는 격주 분할 납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 세금 부담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파파스는 “우리는 사람들이 세금 부채를 갚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싶다”며 “연례 세금 체납 처분 공매에서 제공되는 수천 개의 부동산 중 많은 부분이 미납 세금 1,000달러 미만인 사람들의 소유”라고 말했다.
현재 카운티 재산세 청구서는 몇 주 전에 발부됐다. 남부와 남서부 교외 지역은 올해 세금 인상으로 인해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어떤 경우에는 이전 분할금의 두 배에 달했다.
납부 계획 계산기는 8월 1일(목) 마감일까지 고지서 전액을 납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 지역 거주자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거주자는 이메일 또는 문자 알림을 신청해 개인화된 납부 계획을 계속 추적할 수 있다.
납부 기한까지 지불되지 않은 금액에는 여전히 이자가 부과되지만, 새로운 지불 계획 계산기를 사용하면 부동산 소유자는 지불 일정을 확인해 이자가 얼마인지 확인하고 원할 경우 미리 지불할 수 있다.
연체료는 2023년 세금의 경우 월 0.75%, 이전 연도의 경우 더 높은 1.5% 이자가 부과된다. 연례 세금 체납 처분 공매는 납부 기한을 놓친 후 약 13개월 후 발생한다. 부동산이 이 단계에 도달하면 소유주는 납부해야 할 세금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해야 회수할 수 있다.
파파스는 “연례 세금 체납 처분 공매는 자비가 없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이를 피하기 위해 제때에 가능한 한 세금을 내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무관실은 납부 계획 계산기 사용 방법을 설명한 동영상 자료도 유튜브(How to Use the Payment Plan Calculator)에 공개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