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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 버크 후보 근소한 우위…’우편 투표 누락’ 선관위 사과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5. 2024. MON at 5:59 AM CDT
쿡 카운티 검사장 선거 개표 결과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지난 19일 예비 선거 투표 이후 6일이 지난 지난 24일(일)에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날 오후 6시 50분 현재 아일린 오닐 버크 후보가 클레이튼 해리스 후보를 2,015표 차이로 근소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닐 버크 후보 25만 9,445표, 50.20%의 득표율로 해리스 후보 25만 7,430표, 49.80%에 비해 우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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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과정에서 미계표와 포함 투표용지 수에 변화가 생기면서 의문도 제기됐다. 전날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는 대변인 맥스 베버는 우편 투표용지 일부를 실수로 누락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투표 용지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이 실수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투표용지가 자물쇠와 열쇠로 잠겨 있었고 선거일까지 소인이 찍혀서 개표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시카고 선관위에 따르면, 우편 투표용지를 합산하는 과정에서 월요일 미 우체국(U.S. Postal Service)에서 배달된 추가 투표용지를 실수로 누락했다.
이 결과 총 투표 수에 1만 표 이상이 추가됐다. 일요일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양 후보 측에서는 현장에 개표 참관인을 배치해 개표 결과를 지켜봤다.
우편투표 또는 잠정 투표의 개표 마지막 날은 4월 2일로 알려졌다. 박빙 승부가 계속되는 현 개표 상황에서는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 판단이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