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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회원권 확인 입구에서 스캐너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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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본사 옆 매장 등 몇군데 시험…이용객 찬반 의견 갈려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4. 2024. SUN at 5:50 PM CST

멤버십 카드 부정 이용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코스트코가 최근 매장 입구에서 스캐너로 고객을 확인하는 것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코 이용 꿀팁 등 유용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코스트코 인사이더(Costco Insider)는 최근 X(옛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워싱턴주 이사콰(Issaquah) 코스트코 본사 옆 매장 입구에서 스캐너로 회원 여부를 확인하는 사진을 올렸다.

함께 올린 게시글에서 게시자는 “코스트코가 입구에서 멤버십 카드 스캐너를 테스트하고 있다! 멤버십 카드 사진이 이용객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중이다”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스캐너에 붙어 있는 안내문에는 “입장을 위해 멤버십 카드 스캔을 요구받을 수 있다”고 적혀있다.

이 매장 외 미국 내 다른 몇 곳에서도 유사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멤버십 카드 부정 이용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코스트코가 최근 매장 입구에서 스캐너로 고객을 확인하는 것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 이사콰(Issaquah) 코스트코 본사 옆 매장 외 몇 군데에서 스캐너로 입장 시 회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코스트코 인사이더 X

이용객들은 찬반으로 의견이 나뉘었다.

찬성하는 사람들은 “합법적인 멤버십을 가진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카드 계산할 때 일일이 점검하는 게 싫었다”며 이 조치를 환영했다.

반대도 적지 않다. 이들은 “줄이 길어져 사람들이 불편을 겪을 것” “멤버십 카드 사진이 너무 오래돼 알아볼 수 없을 것” 등 우려도 드러냈다.

코스트코 멤버십은 골드 스타 경우 연간 60달러, 이그제큐티브 골드 스타는 120달러이다.

한편, 코스트코 지난 4일 발표에 따르면, 이 대형 소매 유통점은 현재 871개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 있으며,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 일본, 영국, 한국, 호주, 대만, 중국, 스페인, 프랑스,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스웨덴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코스트코는 지난 12월 한 달 동안 전년 대비 9.9% 증가한 261억 5,000만 달러의 순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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