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멤버십 이그제큐티브 회원카드 이럴 땐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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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000달러 지출 유리’ CNBC 분석…업그레이드 신중 권고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20. 2024. SAT at 4:17 PM CST

대형 유통 소매점인 코스트코가 부정 회원 카드 이용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멤버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개인은 연회비 60달러인 골드 스타 멤버십과 120달러인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CNBC가 운영하는 경제 채널 ‘메이크 잇’(Make It)은 이와 관련, ‘과연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이 내게 필요한가’에 대한 답을 사례를 들어 제시했다.

계산대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 태블릿을 든 직원이 다가와 멤버십 카드 스캔 가능 여부를 묻고 프로필 확인 후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이 더 이익이라며 이를 추천하는 경우가 있다.

메이크 잇은 “충동적으로 업그레이드를 결정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대신 내 지출을 검토하고 실제 자신에게 좋은 혜택이 있는지를 확인해 업그레이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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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달러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혜택은 적지 않다. 연간 60달러만 더 내면 모든 코스트코 구매에 대해 2%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도매점에서도 2%를 돌려받을 수 있는 코스트코 애니웨어 비자 카드와 결합하면 35팩의 다이어트 콜라를 구매할 때마다 4%를 돌려받을 수 있는 놀라운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메이크 잇은 설명했다.

또한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은 생수 배달과 애완동물 보험 같은 코스트코 서비스에 대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코스트코를 통해 주택 또는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은 긴급 출동 또는 잠금 장치 지원과 같은 몇 가지 독점 혜택도 제공받는다.

골드 스타 멤버십을 계속 쓸 것인지, 60달러 더 내고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으로 갈아탈 건지 메이크 잇이 제시하는 기준은 ‘연간 3000달러 지출’이다.

연간 코스트코에서 3,000달러 미만을 지출하는 경우,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의 높은 연회비로 인해 골드 스타 등급을 유지하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더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된다는 것이 메이크 잇 셈법이다. 이 범주에 속하는 경우, 매장에서 현금 환급을 받으려면 수수료가 없는 코스트코 애니웨어 비자 카드가 더 나은 선택이다.

반면, 연간 지출액이 정기적으로 3,000달러를 초과한다면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3,000달러를 초과해 추가 지출할 때마다 연회비가 점점 더 60달러 이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스트코 멤버십 페이지에는 매월 매장에서 지출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연말에 받을 수 있는 캐시백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계산기가 있다. 이를 이용해 볼 것도 권한다.

한편, 코스트코는 골드 스타 멤버십과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첫해에 차액을 환불해준다고 약속한다. 메이크 잇은 “하지만 환불은 자동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환불을 받으려면 가까운 코스트코 매장을 방문해 멤버십 데스크에서 환급 절차를 밟아야 한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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