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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주간확진율 1.8% ‘마침내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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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880명’…총검사 연6주 감소 ‘30만건 대’
[집중분석]지난주(5.24~30) 일리노이 코로나19 현황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 TUE. at 6:54 AM CDT

지난주 일리노이 코로나19 총확진자 수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6,000명 대를 기록하면서 주간확진율도 1%대로 떨어졌다. 이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880명에 그쳤다. 일리노이 성인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데 따른 것으로, 변수가 없는 한 감소세는 지속할 것이라는 게 보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7일 총사망자는 172명으로 여전히 기대만큼 줄지 않았다. 코로나19 검사량은 6주 연속 감소해 30만 건 대로 하락했다.

지난주 일리노이 코로나19 총확진자 수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6,000명 대를 기록하면서 주간확진율도 1%대로 떨어졌다. 이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880명에 그쳤다. 일리노이 성인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데 따른 것으로, 변수가 없는 한 감소세는 지속할 것이라는 게 보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7일 총사망자는 172명으로 여전히 기대만큼 줄지 않았다. 코로나19 검사량은 6주 연속 감소해 30만 건 대로 하락했다.

본지가 일리노이 보건국(IDPH)의 ‘일리노이 일일 COVID-19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리노이에서 지난주(5.24~30) 7일 총확진자는 6,157명으로 전 주 9,240명 대비 3,083명 감소하면서 크게 떨어졌다. 주간 총확진자 6,000명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둘째 주(7.6~12. 6,665명) 이후 처음이다. 이는 주 7일 중 26일(수)을 제외하고 6일간 하루 확진자 1,000명 이하를 기록한 데 힘입은 것이다. 지난주 6일을 포함해 올해 일단위 확진자 1,000명 아래를 보고한 것은 이로써 모두 9일로 늘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도 전 주보다 440명 줄어든 880명으로 1,000명 대 이하를 보고했다. 역대 가장 낮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 셋째 주(6.15~21)로, 이 기간 601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이 늘면서 확진자와 확진율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30일(일) 현재 일리노이 백신 접종 완료자는 성인의 50%를 넘었다. 1회 접종 비율은 67%에 달한다.

참고로 월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재확산이 시작됐던 지난해 10월 3,777명, 재확산이 가장 심했던 11월 1만 275명으로 급등한 바 있다. 이어 12월 7,648명, 지난 1월 5,255명, 2월 2,157명, 3월 1,867명으로 감소했다. 앞서 안정세를 보였던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확진자는 1,942명, 8월 2,282명, 7월 1,150명이었으며, 6월은 764명에 불과했다.

이에 힘입어 주간확진율도 1.8%대로 뚝 떨어졌다. 8주 만에 2%대로 복귀해 2주 이 추세를 이어가다 드디어 1%대를 기록한 것이다. 앞서 가장 높은 주간확진율을 보인 것은 11월 둘째주(11.9~15)로 이때 13.6%에 달했다. 이 수치는 전 주 2.3%까지 내려간 바 있다.

지난주 일단위 확진율은 1%대를 기록한 날이 5일이나 됐다. 27일(목)과 29일(토) 양일 1.3%로 가장 낮았다. 올해 들어 1%대 일단위 확진율을 보인 것은 이로써 모두 15차례로 늘었다. 참고로 1차 확산 당시인 지난해 5월 1일(금) 확진율은 21.2%에 달했으며, 2차 확산 당시 정점을 찍었던 11월 9일 확진율은 16.3%였다.

누진확진율(총확진자수/총검사자수×100)은 지난 27일 5.6%로 떨어졌다. 지난 15일 5.7%로 내려앉은 지 12일 만이다.

일리노이 누진확진율은 지난해 4월 28일 19%대로 하락하고 이후 8월 23일 5%대 기록 이후에도 내림세를 이어가다 10월 26일 5.2%로 처음 상승 반전해 이후 12월 31일 7.3%까지 올랐다. 이후 다시 하락해 지난 2월 5일 6%대(6.9%) 보고 후 79일 만인 4월 24일 다시 5%대에 진입한 바 있다.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7일 총사망자 수는 172명으로 전 주 185명보다 13명 줄었다. 전 주 7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연 2주 줄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일단위 치명률은 전 주보다 큰 폭 올랐다. 사망자 감소보다 확진자 증가가 더 가파른 데 따른 것이다. 최근 5주 새 가장 적은 사망자를 기록했다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하루 평균 사망자도 25명으로 2주 연속 20명 대를 보고했다. 참고로 역대 주간/일단위 최다 사망자 수는 지난해 12월 초 기록했다. 각각 1,072명, 153명이었다.

지난주 가장 많은 사망자를 보고한 날은 27일(목)로 이날 4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가장 적은 사망자를 기록한 날은 24일(월) 10명이었다.

누진치명률(총사망자수/총확진자수×100)은 지난 4월 28일(수) 23주 만에 1.6%대로 떨어진 이후 5주 연속 1.6%대를 유지했다.

지난주 코로나19 검사량은 6주 연속 감소했다. 7일 총검사량 35만 7,130건, 하루 평균 검사 수 5만 1,019건으로 전 주 대비 각각 62,548건, 8,935건 줄었다. 주간 총검사량은 30만 건 대로 올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 평균 검사량은 전 주 33주 만에 5만 건 대로 떨어져 이를 2주째 이어갔다. 주간 총검사량은 지난해 11월 3주차에 73만 576건으로 최대치를 보고한 바 있다.

지난주 가장 많은 검사가 이뤄진 날은 27일(목)로 이날 6만 7,705건의 검사가 시행됐다. 24일(월) 3만 3,010건으로 가장 적었다. 참고로 역대 하루 가장 많은 검사가 이뤄진 날은 지난해 12월 12일(토)로, 이날 12만 6,888건을 보고했다.

지난 30일(일)까지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2,459만 395건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 COVID-19 확진율·치명률(5.24~30)
<날짜// 일단위 확진율(%)/ 누진 확진율(%)// 일단위 치명률/ 누진 치명률(%)>

*5.24(월)//933-33,010(2.8)/1,376,411-24,266,277(5.7)//10-933(1.1)22,633-1,376,411(1.6)
*5.25(화)//808-42,841(1.9)/1,377,249-24,309,118(5.7)//17-808(2.1)/22,650-1,377,249(1.6)
*5.26(수)//1,139-57,402(2.0)/1,378,388-24,366,520(5.7)//27-1,139(2.4)/22,676-1,378,388(1.6)
*5.27(목)//891-67,705(1.3)/1,379,279-24,434,225(5.6)//42-891(4.7)/22,718-1,379,279(1.6)
*5.28(금)//982-56,438(1.7)/1,380,261-24,490,663(5.6)//21-982(2.1)/22,739-11,380,261(1.6)
*5.29(토)//802-61,125(1.3)/1,381,063-24,551,788(5.6)//37-802(4.6)/22,776-1,381,063(1.6)
*5.30(일)//602-38,607(1.6)/1,381,665-24,590,395(5.6)//18-602(3.0)/22,794-1,381,665(1.6)

*확진율은 검사자 중 확진자 비율(확진자수/검사자수×100)
*치명률은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사망자수/확진자수×100)
*주 보건당국(IDPH) 자료를 토대로 본지 자체 작성
*IDPH “데이터 일부 오차, 실시간 집계·발표 때문. 익일 재정산”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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