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시카고 경찰청장 대행 존슨 취임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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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당선자와 협력할 것”…차기 청장 선임 전 후임 미정

박영주 기자 Apr 20. 2023. WED at 10:00 PM CDT

에릭 카터(Eric Carter) 임시 시카고 경찰청장이 브랜든 존슨이 시장에 취임하는 5월 15일 은퇴할 예정이라고 20일(목) 발표했다.

에릭 카터 임시 시카고 경찰청장
브랜든 존슨 새 시카고 시장이 취임하는 에릭 카터 임시 시카고 경찰서장은 은퇴한다.

카터는 3월 중순 데이비드 브라운 전 청장이 물러난 이후 임시 청장직을 맡아왔다. 현재 시 당국은 브라운의 후임으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를 물색 중이다. 차기 경찰서장이 임명될 때까지 누가 카터의 후임을 맡을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터는 “임시 경찰청장으로 일하게 돼 큰 영광이었다”며 “차기 경찰청장을 찾는 동안 우리 부서가 여름 시즌 내내 시카고 주민과 방문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존슨 시장 당선자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과 차기 시의회는 5월 15일 취임할 예정이다. 존슨은 시장 선거 유세에서 당시 브라운 경찰청장을 해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후 카터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없다.

카터 임시 청장은  2020년 7월부터 경찰청의 2인자인 제1부국장으로 근무했다. 해병대 베테랑인 그는 30년 동안 시카고 경찰로 근무했다.

한편, 경찰청장직에 대한 지원서는 5월 7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공공 안전/책임에 대한 커뮤니티 위원회는 지원자를 분류해 최종 후보자 3명을 존슨에게 추천한다.

존슨은 최종 후보자 중에서 선택하거나 전임 시장처럼 다른 사람을 선택해 경찰서장을 지명할 수 있다. 이후 시의회 승인을 거쳐 차기 경찰청장에 취임하게 된다.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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