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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든 용의자 피해자 탈취…24~26일 시카고 전역 몸살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6. 2023. SUN at 8:30 PM CST
26일(일) 오전 3시간 새 시카고 전역에서 총구를 겨눈 용의자들에 의해 12명 이상이 피해를 본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3일간 세 번째 일어난 연쇄강도 사건이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6분부터 7시 53분 사이에 북서부, 남서부, 서부를 포함한 도시 전역에서 총 14건의 강도가 신고됐다. 경찰은 각 강도 사건에서 범인들이 검은색 아우디에서 내려 피해자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개인 재산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은 강도 사건 당시 일리노이주 번호판 BW72037이 부착된 검은색 아우디 G5를 운전하고 있었다.
4건의 강도 사건에서 피해자들은 용의자들에게 구타를 당했다. 한 사건에서 피해자가 실제 총에 맞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도 사건은 이날 오전 5시 6분 웨스트 21번가 1900 블록을 시작으로 오전 7시 53분 사우스 새크라멘토대로 100 블록까지 알려진 것만 14건에 달한다.
한편 NBC시카고에 따르면 이번 연쇄 강도 사건 직전 시카고에서는 며칠 동안 두 건의 연쇄 강도 사건이 벌어졌다.
앞서 지난 24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10시 30분 사이에 시카고의 서쪽과 북서쪽에서 총 10건의 강도가 발생했다.
또 시카고 경찰은 추수감사절 오전 한 시간 동안 12명의 피해자를 노린 강도 용의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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