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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0. 2024. TUE at 9:33 PM CST
최인혜 사무총장이 올 연말 하나센터를 떠난다. 하나센터는 현재 후임자를 물색 중이다.
하나센터는 20일(화) 토마스 김 이사장 명의의 뉴스레터를 통해 지난 7년 여 헌신적인 봉사를 해온 최인혜 사무총장이 올 연말 하나센터 사무총장직에서 이임한다고 밝혔다.
최 사무총장은 지난 2017년 2월 한인사회복지회와 한인교육문화 마당집이 합병하면서 출범한 하나센터 초대 사무총장을 맡아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직전 그는 마당집 사무국장이었다. 시카고 또다른 한인단체 여성핫라인(KAN WIN) 설립자이기도 하다.
하나센터에 따르면, 최 사무총장과 함께 일한 사람들은 그가 전략적 합병을 통해 하나센터 설립을 주도하고 조직을 탄탄하게 성장시킨 강력한 원동력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나센터는 “우리 말로 ‘하나’를 뜻하는 하나센터는 복지혜택과 정책옹호 구분이 모호하고, 그러한 기능들이 결합될 때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며 “최 사무총장은 이러한 인식의 선각자였고, 가장 중요한 집행자이자 응원단장이었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하나센터는 이민·법률 상담, 지역사회 교육, 주거 서비스, 인력 강화 프로그램, 노인 복지를 통해 연간 1만 6,000명 이상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동료 단체들과 연대해 시카고와 일리노이를 이민자, 유색인종, 저소득층, 부모, 청장년층, 여성, 성소수자등을 위한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가장 최근, 최 사무총장은 하나센터의 향후 5년간 방향을 설정하는 전략적 계획안 수립을 주도했다. 또한 풀뿌리 커뮤니티 힘을 키우고, 프로그램 정렬을 강화하며, 더 강하고 지속 가능한 조직이 되도록 이끌었다.
하나센터는 “최 사무총장의 대담한 비전, 불굴의 창의성, 지역사회에서 정의를 구현하려는 끊임없는 헌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런 일들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의 기여는 셀 수 없이 많고, 그의 영향력은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이며, 그의 유산은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센터는 6월 7일(금) 열리는 연례 모금잔치가 최 사무총장과 석별의 정을 깊게 나눌 수 있는 기회라며, 이날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한편, 하나센터는 후임 사무총장 인선에도 나서고 있다. 이사회는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미리암 영 컨설턴트 도움을 받기로 했다며, 관련 채용 공고를 냈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 사람으로서, 소수 커뮤니티의 능력 강화와 사회, 독점, 정의에 대한 강한 소명 의식이 있어야 한다. 커뮤니티 기반 구축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 조직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능력, 활동적인 커뮤니케이션력 등이 요구된다. 영어 가능자를 선호한다.
후임 사무총장 채용 공고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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