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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PH “청소년 바이러스 전파 매개 가능, 백신 맞아달라”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28. MON. at 8:16 PM CDT
최근 일리노이에서 개최된 한 청소년 캠프에서 참석 청소년들과 성인 직원들이 대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세 이상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중요성을 일깨운 사례라는 평가이다.
일리노이 공중보건부(IDPH)가 28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이달 중순 일리노이 중부에서 열린 여름 청소년 캠프에서 85명의 청소년과 성인 직원들이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젊은 성인 한 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건의 감염 사례는 슈일러와 애덤스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슈일러 카운티 보건부는 22일 성명을 통해 지난 13~17일 행사 기간 확진자가 발생한 러쉬빌의 크로싱 캠프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청소 및 소독 지침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 노출 기간 캠프를 방문한 성인이나 어린이들은 모두 COVID-19 검사를 받아줄 것도 당부했다.
IDPH는 모든 참석자와 직원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연령대였지만, 극소수의 사람들만 백신을 맞았다고 전했다. 캠프 주최 측에서는 예방 접종 상태를 확인하지 않았고,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았다는 게 IDPH의 설명이다.
이번 대규모 청소년 확진 사례와 관련, IDPH는 델타 변이 등 다른 변이들이 일리노이에서도 계속해서 퍼지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을 포함해, 백신 접종 자격이 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소년 캠프와 관련된 85건의 COVID-19 환자 중 대다수는 십대들”이라고 밝힌 IDPH 이사인 응고지 에지케(Nogzi Ezike) 박사는 “감염 청소년들이 심각한 질병을 경험하지 않을 수 있지만, 가벼운 COVID-19 감염도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또한 이들 감염 청소년은 백신 접종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거나 백신에 대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아울러 이날 캠프에 참석했던 2명이 참석한 인근 학회에서도 11건의 추가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IDPH는 그 확진 사례 중 적어도 70%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IDPH는 “미국에서 현재 허가된 백신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을 경우, 전염성이 높고 심각한 변이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슈일러와 애덤스 카운티에서는 인구의 약 40%가 백신을 완전히 접종했다고 IDPH는 덧붙였다.
IDPH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전체 주민의 54%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71%가 적어도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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