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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 지역 올여름 새로 선보이는 롤러코스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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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식스 플래그, 오하이오 시더 포인트 등 신규 코스터 눈길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6 2025. THU at 10:25 PM CST

올여름 미드웨스트 지역 여러 놀이공원에서 새로운 롤러코스터가 개장할 예정이며, 이 중에는 기록을 세울 ‘래크샤사의 분노’(Wrath of Rakshasa)도 포함된다. /사진=식스 플래그

올여름, 시카고 지역 주민들은 미드웨스트 지역의 놀이공원에서 한층 더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릴을 즐기는 이들에게 기대할 만한 소식. NBC시카고에 따르면, 올여름 미드웨스트 지역 여러 놀이공원에서 새로운 롤러코스터가 개장할 예정이며, 이 중에는 기록을 세울 ‘래크샤사의 분노’(Wrath of Rakshasa)도 포함된다. 이 롤러코스터는 식스 플래그 그레이트 아메리카(Six Flags Great America)에 새롭게 도입되는 다이브 코스터(dive coaster)다.

이번 신규 롤러코스터 도입은 지난해 7월 식스 플래그스와 시더 페어(Cedar Fair)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식스 플래그스 엔터테인먼트 코퍼레이션’(Six Flags Entertainment Corporation)이 투자 확대에 나선 가운데 이뤄졌다. 시더 페어는 이전까지 킹스 아일랜드(Kings Island)와 시더 포인트(Cedar Point) 등의 놀이공원을 운영해 온 기업이다.

다음은 NBC시카고가 소개한 올여름 스릴 넘치는 라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주요 신규 롤러코스터들.

래크샤사의 분노(Wrath of Rakshasa), 식스 플래그스 그레이트 아메리카

오는 여름 초 개장을 앞두고 있는 ‘래크샤사의 분노’는 식스 플래그스 그레이트 아메리카의 16번째 롤러코스터이자,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추가되는 신규 코스터다.

이 롤러코스터는 해당 놀이공원의 첫 다이브 코스터로, 한 열에 7명씩 총 3열로 구성된 차량이 운영된다. 또한 다이브 코스터로서는 최초로 5개의 인버전(inversion·회전 구간)을 포함해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

이 코스터는 180피트(약 55m) 높이에 171피트(약 52m) 길이의 낙하 구간을 자랑하며, 낙하 각도는 96도로 수직을 넘어선다. 최고 속도는 시속 67마일(약 108km)에 달한다.

이 롤러코스터는 유명 제작사인 볼리거 앤드 마빌라드(Bolliger & Mabillard)가 설계했다. 이 회사는 ‘배트맨: 더 라이드’(Batman: The Ride), ‘레이징 불’(Raging Bull), ‘슈퍼맨: 얼티밋 플라이트’(Superman: Ultimate Flight), ‘엑스-플라이트’(X-Flight) 등 식스 플래그 그레이트 아메리카의 여러 인기 롤러코스터를 제작한 바 있다.

세이렌의 저주(Siren’s Curse), 시더 포인트

‘미국의 롤러코스터 수도’(America’s Roller Coast)로 불리는 오하이오 샌더스키(Sandusky)의 시더 포인트는 롤러코스터 업계에서 혁신적인 놀이기구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2025년에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개장 예정인 ‘세이렌의 저주’는 미국 최초의 ‘틸트 코스터’(tilt coaster)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틸트 코스터는 단 하나뿐이며, 이번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두 개의 틸트 코스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그중 하나가 시더 포인트에 들어서는 ‘세이렌의 저주’다.

이 롤러코스터는 160피트(약 49m) 높이에 도달한 후, 리프트힐(lift hill)에서 레일이 분리되며 기울어지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후 레일이 다시 연결되면서 낙하 구간으로 이어지며, 최고 속도는 시속 58마일(약 93km)에 달한다.

파이어 러너(Fire Runner), 더 로스트 아일랜드

아이오와 워털루(Waterloo)에 위치한 더 로스트 아일랜드(The Lost Island)는 2022년 개장한 비교적 신생 놀이공원이다. 하지만 올해 이곳에도 색다른 롤러코스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파이어 러너’는 아이오와 최초의 ‘싱글 레일 코스터’(single-rail coaster)로, 록키 마운틴 컨스트럭션(Rocky Mountain Construction)이 설계한 새로운 모델이다. 이 롤러코스터는 하나의 레일 위를 달리는 구조로, 한 줄로 앉아 탑승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높이 92피트(약 28m), 트랙 길이 약 2,000피트(약 610m), 최고 속도 시속 52마일(약 84km)로 설계된 이 코스터는 더 로스트 아일랜드의 세 번째 롤러코스터로 2025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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