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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대 2학년 한 달 새 두 번 체포…사진 공개 후 소셜 유명세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4 2025. MON at 5:39 PM CDT

과속 운전을 하다 체포됐을 당시 찍은 머그샷이 소셜미디어에 바이럴 되면서 큰 인기를 끈 조지아주 20세 여성이 다시 체포됐다. 이번엔 건물 무단 침입 혐의이며, 이번에도 그녀 머그샷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조지아 대학교 2학년 학생인 릴리 스튜어트가 한 달 새 두 번째 경찰에 체포된 것은 지난 23일(일). 이날 캠퍼스 내 한 건물에서 침입 경보가 울렸고 학교 경찰이 출동했다. 보안 카메라에는 두 명의 남성과 두 명의 여성이 폐쇄된 외부 계단 문을 통해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이 도착하자 이들은 남쪽 문으로 도주를 시도했으며, 경찰을 피해 도망을 간 스튜어트는이후 샌퍼드 스타디움 근처에서 발견돼 오전 5시 26분쯤 체포됐다.
그녀는 법 집행관 방해 및 방황/배회 혐의로 체포됐으며, 함께 있던 세 사람과 에덴스 클라크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됐다.
스튜어트는 앞서 이달 초 웃는 얼굴로 찍은 머그샷이 소셜미디어 등에서 엄청난 화제를 끌었다. 당시 그녀는 조지아 칼리지 앤 주립 대학에서 한 학생 동아리가 주최하는 파티에 가던 중 두 번 과속으로 체포됐다.
진주 귀걸이를 하고 활짝 웃는 모습이 담긴 그녀 머그샷은 인터넷에서 수백만 명이 봤으며, 그녀는 수천 명의 새로운 팔로워와 수많은 인터넷 댓글을 받았다.

그녀는 TMZ와 인터뷰에서 “나이 불문 남성들로부터 수백 개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받고 있다”며 “일부 남자들은 보석금을 내겠다고 제안도 했다”고 말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언론 인터뷰가 잇따랐으며, 일부 출판사는 그녀 책을 출판하기 위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어트는 피플지에 “내 머그샷이 특별히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를 직접 보면, 그 머그샷 속 나와 똑같지 않다, 내겐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두 번째 체포 당일 오전 11시께 4,000달러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