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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시카고 시장 이번 주 멕시코 국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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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위기 직접 확인”…급증 난민 해결책 모색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15. 2023. SUN at 10:34 PM CDT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이번 주 여러 시의원들과 함께 남부 국경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 시장은 이달 초 이민자 위기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국경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이르면 이번 주 시의원들과 멕시코 국경을 방문한다고 ABC7시카고가 보도했다.

존슨 시장은 멕시코 국경을 직접 방문해 시카고에 혼란과 어려움을 초래하는 재난을 직접 볼 계획이다. ABC7시카고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가서 상황을 평가해야 한다,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최종 방문 세부 사항은 아직 조율 중이다. 앞서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도 같은 목적으로 남미를 방문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미 수만 명의 이민자가 시카고에 도착했다. 시 당국의 자원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고, 존슨 행정부는 더 많은 쉼터를 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중이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해 8월 이민자 버스 운행을 시작한 이래 290대 버스로 최소 13,500명의 이민자를 시카고로 보냈다고 악시오스 시카고는 최근 전했다.

이는 시카고가 2022년 8월 이후 접수한 1만 8,000명 이상의 이민자 중 약 70%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이 중 1만 817명은 여전히 시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경찰서에서 2,894명, 오헤어 공항에서 632명 등 3,526명은 현재 쉼터에 입소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이와 관련 존슨 시장은 이달 초 시카고의 급증하는 이민자 위기로 인해 12월 31일까지 2억 5,000만 달러 이상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금) 시의회 대상 프레젠테이션에서 그는 신규 난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1월부터 7월 23일까지 시의 지출이 1억 1,520만 달러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기로 인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1억 2,3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존슨 시장은 내다봤다. 총액은 2억 5,570만 달러이다.

한편, 존슨 시장은 포화 상태 난민 수용을 위해 2,000명 이상 머물 수 있는 ‘겨울용 베이스 캠프’(이주민 임시 주택) 건설을 추진 중이다.

많은 비판에 불구 그는 최근 “베이스캠프, 주, 연방 정부 지원 등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그래서 나는 내게 맡겨진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y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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