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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여성-비번 경찰관 대치 담겨…용의자 현장 사살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7. 2024. TUE at 6:55 AM CST
휴스턴 경찰서가 지난 26일(월) 지난 2월 11일 조엘 오스틴 목사가 시무하는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발생한 당시 총격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바디 카메라 영상에는 조엘 오스틴의 대형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한 여성과 대치하는 비번 경찰관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휴스턴 경찰은 레이크우드 교회에 있던 두 경찰관의 바디캠 영상과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실 부보안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경찰관들이 총소리를 향해 달려가자 어린이를 포함한 사람들이 총격을 피해 뛰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총성은 거의 1만 7,000석에 달하는 대형 교회의 벽과 천장에서 울려 퍼졌다.
한 경찰관이 무기를 발사하기 전 “당장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외쳤다. 다른 경찰관은 “폭탄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36세의 제네스 이본 모레노로 확인된 총격범이 교회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하는 소리도 들린다.
총격이 시작되었을 때 비번인 경찰관들은 교회에서 경비 업무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돌격형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던 36세 여성을 사살했다.
그녀가 함께 데려온 7살 아들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여전히 위독한 상태이다. 당국은 그가 어떻게 총에 맞았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영상에서 한 여성 경찰관이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녀는 “하나님 아버지, 아이를 당신께 데려다 주세요. 그를 당신께 가까이 데려다 주세요”라고 기도한다.
휴스턴 경찰은 수사관들이 모레노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하식 휴스턴 경찰청장은 “모레노가 사용한 AR 스타일 소총은 12월에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