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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0만 명 이상 관람 최대 쇼 중 하나로 성장…관람 공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18. 2023. FRI at 7:09 AM CDT
올해 64회를 맞는 ‘2023 시카고 에어 앤 워터 쇼’(Chicago Air and Water Show)가 19일(토)과 20일(일) 이틀간 미시간 호수변에서 열린다. 1959년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중이 관람하는 동종 업계 최대 규모의 무료 행사 중 하나이다.
원래 88달러 저예산 에어쇼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민간 및 군용 고속 비행기와 항공기, 보트, 다이빙 및 낙하산 팀의 묘기를 볼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쇼 중 하나로 성장했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노스 애비뉴 비치를 중심으로 풀러튼에서 오크 스트리트까지 호숫가를 따라 관람할 수 있다.
시카고시에 따르면 이번 주말 비행기는 지정된 안전 구역에서 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자체 항공 교통 관제사를 고용해 공연 시간 동안 시내 상공을 감독하게 된다.
주최 측은 쇼에 참가하는 모든 항공기가 게리의 게리/시카고 국제공항(Gary/Chicago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이륙해 미시간 호수의 특정 구간 상공에서 묘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에어 앤 워터 쇼의 책임자인 데이브 아담스는 “시카고 에어 앤 워터 쇼는 멋진 행사”라며 “무료이다, 가족들이 나와서 해변에서 하루를 보내고, 물 위를 비행하는 비행기를 구경하고, 아름다운 배경인 스카이라인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공군 썬더버드, 미 육군 낙하산 팀 골든 나이츠, 미 공군 F-16 바이퍼 데모팀, 미 공군 헤리티지 비행 데모팀과 민간인, 시카고 소방서 항공/해상 구조, 시카고 경찰청 헬리콥터 등이 쇼에 참가한다. 썬더버드는 오늘 금요일 오후 2시 15분부터 3시까지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해변에 공용 주차장이 없다. 할인 주차요금을 제공하는 밀레니엄 파크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을 제공한다. 주최 측은 대중교통(CTA)를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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