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신인미술작가 공모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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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문화회관 주최…이달말까지 작품 전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25. WED. at 6:14 AM CDT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이 주최한 제5회 신인미술작가 공모전 시상식과 오프닝 리셉션이 지난 14일(토) 오후 5시 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열렸다.

문화회관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신인미술작가 공모전에는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전문/비전문 한인 미술인들이 참가했고, 총 5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공모전 작품들은 어느 해 보다도 개성이 독특하고 장르가 다양했으며, 작가 개개인 삶의 경건함, 가족애, 그리고 예술에 대한 헌신과 사랑이 열정적으로 표현됐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특히 20대 초반부터 90대 초반까지의 폭넓은 연령대의 미술인들이 예술이라는 매개체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문화회관 측은 덧붙였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포함해 모두 13명의 입상작이 선출됐다.

문화회관 측은 심사기준은 현시대의 불확실하고 암울한 상황을 반영하며 신선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전달하고 미래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작품들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꽃들’(Flowers) 의 엘리 리(Ellie Lee. 대학생, Art & Design, University of Illinois), 최우수상은 ‘너는 여전히 아름답다’(You are still beautiful)의 라지현(Jihyun Ra), 우수상은 ‘한문서예’의 윤충진이 선정됐다.

그 외 다수의 특선과 입선작들도 뽑혔다. 대상은 상장과 상금 500달러, 최우수상은 상장과 상금 300달러, 우수상은 상장과 상금 200달러가 부상으로 수여됐으며, 특선과 입선작들에는 상장을 줬다.

이날 시상식에는 시카고 한인미술협회 홍성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앤드류 배 갤러리의 앤드류 배(Andrew Bae), 티파니 김 인스티튜트의 티파니 김(Tiffani Kim)이 참석해 축사와 시상을 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한편, 수상작과 전체 참가자 작품은 8월 31일까지 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수상자명단(총 13명):
-대상: ‘Flowers’ (Ellie Lee)
-최우수상: ‘You’re Still Beautiful’ (라지현)
-우수상: ‘한문서예’ (윤충진)
-특선: 김미정, 박영주, 이정
-입선: 김구미, Frederick Moon, 강정혜, 장영조, 신혜정, 윤보라, Richard Werle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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