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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과학기술자·학생 등 한 자리…노벨상 수상자 강연 등 마련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17. 2022. WED at 6:33 PM CDT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김영기)와 한국과총(KOFST, 회장 이우일), 한미과학기술협력센터(KUSCO, 이사장 이광복)가 공동 주관하는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2)가 올해 35회를 맞이해 워싱턴DC 인근 하얏트 리젠시 크리스탈시티 호텔에서 17일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진행된다. 약 1,000명의 한·미 과학기술자, 기업가, 정책결정자, 과학기술전공 학생들이 모여 첨단과학기술 연구에 관한 학술토론과 정보교환을 통해 과학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인적 교류에도 나선다.
행사 주제인 ‘팬데믹 이후의 과학과 기술의 역할’에 맞춰 코로나19 이후 세계 보건과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 현 상황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보건과 환경, 양자 컴퓨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기술 연구를 위한 포럼과 세션들이 준비된다.
18일 개회식에는 조태용 주미대사가 축사하며 이종오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빌 포스터 시카고 연방하원의원, 앤디 김 뉴저지 연방하원의원이 동영상으로 UKC 2022를 통한 한·미 과학기술협력의 성과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개회식 기조연설자로 200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존 매더(John Mather) 박사(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가 제임스 웹 천체 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을 주제로 강연하며 13개 테크니컬 분야별 심포지엄과 주제별 세션, 20여 개 특별 포럼과 기관별 특별 포럼이 병행 세션으로 진행된다.
UKC 2022와 함께 박사과정, 포스트닥, 조교수 등 신진 과학기술자들이 참여하는 SEED 경력개발 워크숍이 개최되며, 참석자들은 대학총장과 연구소 원장, 기업체 CEO와 그룹별로 티타임 네트워킹을 하는 기회도 가진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보건자문인 에릭 구스비 교수(UC-San Francisco), 오세정 서울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등이 참여하는 과학정책 포럼을 비롯해 과학외교 포럼, 글로벌 대학총장 포럼, 기업가 정신 심포지엄, 여성과학자포럼, 스타트업 경진대회, 권텀컴퓨팅 포럼, 기술전략 포럼, 자원순환 포럼 등 한국 출연연들과 기업들이 구성하는 다수의 주제별 특별 포럼 등이 개최된다.
대학총장포럼은 미주리대 문 최(Mun Choi) 총장이 좌장을 맡아 오세정 서울대 총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윤의준 한전공대 총장 등이 참여하여 대학들이 당면한 도전들을 토론하고 한·미 대학 간 협력을 통한 기회창출 등을 모색하게 된다. 이들 대학뿐 아니라 UKC 2022에는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국양 총장, 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 등 대학 리더들이 다수 참석한다.
올해로 51주년이 되는 KSEA는 미 전역에 70개 지부를 두고 과학기술발전과 한·미 과학기술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반세기 역사를 거치면서 1.5세, 2세, 3세 한인과학기술자들의 리더십 역할 또한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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