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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인 정신건강 전문가 서밋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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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한인 정신건강단체·전문가 참여 기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17. FRI. at 7:48 AM CDT

한인사회 정신건강 교육을 위한 비영리 단체 MSG(Mustard Seed Generation)가 이달 2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중부시각) 제2회 전국 한국계 미국인 정신건강 전문가 서밋을 개최한다.

‘함께 공유하는 문화적 정체성에 희망과 강점이 있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밋은 지난해 첫 전국 최초 한국계 미국인 정신건강 전문가 대상 서밋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주최 측은 “서밋의 목표는 미국 전역의 한국계 정신건강 단체와 전문가분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개회사는 앤디 김(Andy Kim) 연방 하원의원이 맡는다. 등록비는 학생 30달러, 정신건강 전문가 45달러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료, 재정, 사회, 인종 등의 위기로 많은 사람이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별, 아시아인에 대한 조롱, 자가격리와 휴교 기간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 증가 등으로 우울증과 불안감을 겪는 사람들도 크게 늘고 있다.

MSG 측은 “올해 MSG 서밋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 한인 사회를 위해 일하는 분들에게 열린 공간”이라며 “공유를 통해 다른 분들과 함께 성장할 귀한 기회로, 혼란과 갈등이 있는 이 시기에 함께 일어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MSG는 2007년 버지니아텍 총기 난사 사건 발생 후 이 학교 조세핀 김 교수가 한인 사회의 정신건강 교육을 위해 설립했다. 당시 사건 직후 버지니아텍 학장이 한국계 미국인인 김 교수에게 학교 주변 한인 공동체와 한인 학생들을 위한 상담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2017년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으며, 현재 미주 한인 사회에 정신건강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희망을 전달하면서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해 오고 있다. 단체명 ‘머스터드 시드’(Mustard Seed)는 성서에 나오는 ‘겨자씨’에서 따왔다.

*상세 정보·등록: https://summit.mustardseedgeneration.org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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