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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세계 행동의 날(Global Action Day)은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해 일본 제국주의 군대에 의해 성노예로 강제 동원된 20만 명 이상의 소녀와 여성을 위한 정의를 촉구하는 연대의 날입니다. 이 여성들은 ‘위안부’ 생존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항상 인용 부호와 함께 사용되는 ‘위안부’라는 용어는 1932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제국이 아시아와 태평양 제도를 정복하는 기간 동안 어린 소녀 (11살이 포함된)와 여성들이 견뎌낸 군 성노예와 고문을 숨기고 은폐하기 위해 고안된 완곡한 표현입니다.
이들은 집에서 납치되거나 간호사나 공장 노동자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와 임금을 약속받으며 거짓으로 모집되었습니다. 일자리 대신 ‘위안소’라고 불리는 국가가 후원하는 수용소에 갇혀 비인도적인 조건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그들은 굶주림, 강제 수술, 지속적인 성적, 신체적, 정신적 학대와 폭력에 시달렸습니다.
일본군 공식 기록에서 이 소녀와 여성들은 ‘전쟁 물자’라고 불렸습니다. 그들은 인간으로 여겨지지 않고 일본의 제국주의 확장을 위한 도구로 여겨졌습니다.
인신매매와 성매매의 잔혹성은 그 규모와 조직적인 성격으로 특징지어지며, 일본 제국을 따라 아시아와 태평양 제도 전역에 걸쳐 행해졌습니다. 피해자는 한국, 중국,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등의 국가에서 발생했습니다.
수십 년이 흘렀으나 일본 입법부는 일본 정부와 군대가 여성과 소녀들을 구 성노예 제대로 납치하기 위해 명백하고 고의적으로 협력했슴을 인정하는 ‘공식적인 사과’ 발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정치가, 역사학자 및 부정론자들은 지속적으로 ‘위안부’ 생존자들을 표적으로 삼고 그들의 증언을 거짓말로 묵살해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전 세계 ‘위안부’ 생존자들의 역사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정론자들은 진실을 영원히 묻을 수 있기를 바라며, 모든 ‘위안부’ 생존자들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생존자들은 자신의 안전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끄러움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위안부’ 생존자들은 욕설과 수치심을 당하고 정의를 거부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꿋꿋하게 버텨왔고, 회복력을 유지했으며, 국가가 인정한 군대 강간의 피해자 그 이상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예술가, 할머니, 활동가, 평화 운동가, 지도자로서 전 세계를 플랫폼과 청중으로 삼아 군대 성폭력 의 모든 생존자들과 초국가적 연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계 이민자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구성된 단체로서 우리 KAN-WIN은 모든 곳의 성폭력 생존자를 지원하고 봉사할 의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성폭력이 일상적이고 흔한 일이 될 수 있는 근본적인 조건에 도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는 군사주의, 제국주의, 식민주의, 인종주의, 퀴어 혐오증, 능력주의 등이 포함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위안부’ 생존자들의 정의를 위한 끊임없는 싸움의 증인으로서 그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내기 위해 이 자리에 서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우리와 함께 소녀(평화의 소녀상)와 연대하여 일본 정부에 다음과 같은 7가지 요구를 들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1) 일본군 성노예제를 전쟁범죄로 인정하라
2)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실시하라
3) 생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훼손하는 모든 형태의 행위를 중단하라
4) 군 성노예제와 관련된 모든 문서를 공개하고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라
5) 전 세계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려는 모든 노력을 중단하라
6) 역사 교과서에 성노예제도를 기록하여 교육하라
7) 다시는 이러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비와 기록관을 건립하라
정의를 위한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으며, ‘위안부’생존자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올해 5월, 마지막으로 알려진 대만인 ‘위안부’생존자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에는 이제 9명의 ‘위안부’ 생존자만 남았습니다. 더 이상 시간을 흘려보낼 수 없습니다. 이 용감한 생존자들의 기억을 살릴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가 지금 당장 ‘위안부’ 정의 운동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생존자들의 진실을 부정하고 책임을 회피하며 성폭력을 자행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말합시다!
*긴급핫라인 773-583-0880, info@kanwi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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