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정 ‘한인지역’ 63학군 부교육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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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인사담당 업무 시작…오랜 학교 행정 큰 기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31. THU at 6:26 AM CST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 중인 서버브 이스트 메인 63학군(East Maine School Ditrict 63) 인사담당 부교육감에 새로 한인이 임명됐다. 일리노이주 학군에 교육감이나 부교육감으로 재직 중인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제이크 정(Jhoon ‘Jake’ Chung) 박사(왼쪽)가 이스트 메인 63학군 인사담당 부교육감에 임명됐다. 오른쪽은 7월 1일 63학군 교육감 승진이 예정된 숀 슐라이저 부교육감. /사진=이스트 메인 63학군 트위터

지역 신문인 저널앤토픽(Journal & Topics)에 따르면, 제이크 정(Jhoon ‘Jake’ Chung) 박사가 지난 3일 학교 이사회 승인을 받아 7월 1일부터 이스트 메인 63학군 인사담당 부교육감으로 일한다. 그는 현재 빌라파크에 있는 솔트 크릭 48학군 교육감이다.

63학군 부교육감인 숀 슐라이저(Shawn Schleizer)는 “정 박사는 뛰어난 학생 중심의 교육자로서 인적자원이 교육 우수성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노련한 행정가”라며 “강력하고 숙련된 교육자 팀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슐라이저는 7월 1일 교육감 승진이 예정돼 있다.

63학군 관계자들은 특히 정 박사가 교사 경력을 시작한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저소득층 학생들과 함께한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에 따르면, 텍사스 지역 학생의 90%가 무료 또는 할인된 점심을 제공받고 있다.

텍사스에서 시카고 북서부 교외로 온 정 박사는 샴버그 54학군 링컨 프레리 스쿨과 후버 수학 과학 아카데미 교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알링턴 하이츠 25학군 사우스 중학교 교장, 25학군 인사/기획 부교육감을 거쳐 2019년 솔트크릭 교육감으로 승진했다.

그는 아이오와대에서 초등교육학 학사, 내셔널 루이스 대학교에서 교육리더십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샐리메 재단(Sallie Mae Foundation) 올해의 교사상, 2019년 아이오와 대학의 우수 졸업생 상(Distinguished Alumni Award)을 받았다.

한편, 이스트 메인 63학군(www.emsd63.org)은 데스플레인과 나일스, 모톤 그로브, 글렌뷰, 파크 릿지의 5개 초등학교(K-5)와 유치원, 중학교(6~8) 학생 3,500여 명에게 다양한 학교 수업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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