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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한인 또 경찰 총격 사망 ‘이번엔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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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여성에 총 쏴 사망 과잉대응 논란…5월 LA 이어 두 번째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6 2024. TUE at 6:22 PM CDT

지난주 뉴저지 포트 리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여성이 한인으로 확인됐다. 정신질환을 앓는 한인이 출동한 경찰 총격에 의해  사망한 것은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두 사건 모두 도움을 요청받은 경찰에 의한 사망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정신질환을 앓는 한인 여성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다. 뉴저지에서 벌어진 일로, 지난 5월 LA에 이어 두 번째 정신질환을 앓는 한인이 경찰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지난 5일(월) 주 법무장관실은 피해자와 함께 그녀를 쏜 것으로 알려진 경찰관의 신원을 공개했다. 매튜 플래킨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포트 리에 거주하는 빅토리아 G. 리(26세)가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다”며 “포트 리 경찰관 토니 피킨스 주니어가 가슴에 총을 한 발 쏴 여성을 숨지게 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 장관실은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현재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건은 지난달 28일 오전 1시 25분께 일어났다. 경찰관들이 911 신고를 받고 포트 리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피나클 아파트 단지로  출동했다. 법무부 장관실에 따르면 한 남성이 “여동생이 정신 건강 위기를 겪고 있어 병원에 가야 한다”고 전화로 신고했다. 신고자는 “여동생이 칼을 들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아파트 밖 복도에서 신고자와 대화도 나눴다. 한 경찰관이 아파트 문을 열었을 때 이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두 명을 발견했다. 여성들은 문을 닫고 경찰관에게 아파트에 들어 가지 말라고 말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경찰들은 문을 열어달라는 요청에 응하지 않자 아파트 문을 부수고 침입했다. 이씨가 경찰관에게 다가갔고, 피킨스 경찰이 이씨 가슴에 한 발을 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 씨는 즉시 잉글우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전 1시 58분경 사망 선고를 받았다.

현장에서 칼이 회수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숨진 이씨가 경찰관에게 다가갈 때 칼을 들고 있었는지 여부는 성명서에 담기지 않았다.

법무장관실은 또한 총을 쏜 피킨스가 여전히 포트 리 경찰서에서 현역으로 근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정신 질환을 앓는 한인이 경찰에 숨진 것은 최근 들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 5월 미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인 양용씨(40)가 출동한 경찰에 칼을 들고 다가가다 총을 맞고 숨져 논란이 됐다.

양씨 유족은 “숨진 양씨를 치료시설로 이송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경찰이 총을 쐈다”며 “집에 들어간 지 몇 초 만에 총을 쏜 것은 명백한 과잉 대응”이라고 반발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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