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0대 고물가 도시 미국 3개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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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IU 발표 뉴욕·LA·샌프란 포함…싱가포르·취리히 ‘1위’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3. 2023. SUN at 9:48 PM CST

영국의 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전세계 생활비’(Worldwide Cost of Living 2023) 보고서에서 미국 3개 도시가 ‘10대 고물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조사 결과, 전 세계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싱가포르와 스위스 취리히 두 도시로 나타났다. 싱가포르가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된 것은 11년 만에 9번째다. /사진=픽사베이

유명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계열사인 EIU의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173개 도시의 200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400개 이상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집계했다. 이에 따르면, 공급망 중단과 에너지 가격 인상이 완화됐지만 전체 가격은 평균 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 세계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싱가포르와 스위스 취리히 두 도시로 나타났다. 싱가포르가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된 것은 11년 만에 9번째다.

올해 목록에는 미국의 3개 도시가 포함됐다. 그중 뉴욕시는 올해 제네바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뉴욕시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로 싱가포르와 동률을 이뤘다.

로스앤젤레스는 2023년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 목록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에서 일부 지역은 편안하게 살기 위해 거의 10만 불 이상의 급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LA 카운티 중간 주택 가격은 90만 달러를 넘었다.

샌프란시스코도 미국에서 임대료가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전체 순위 10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연간 10만 달러를 버는 베이 에어리어(Bay Area) 주민은 ‘저소득층’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선정 가장 물가가 높은 전 세계 10개 도시는 다음과 같다.

싱가포르, 싱가포르(공동 1위)
취리히, 스위스 (공동 1위)
제네바, 스위스(공동 3위)
뉴욕, 미국(공동 3위)
홍콩, 홍콩
로스앤젤레스, 미국
파리, 프랑스
코펜하겐, 코펜하겐(공동 8위)
텔아비브, 이스라엘(공동 8위)
샌프란시스코, 미국

전세계 10대 고물가 도시
/자료=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2023년 전세계 생활비’ 보고서 중.

*EIU 전세계 생활비 요약 보고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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