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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와 한글학교, 한상 회원 상대 3월 21일까지
박영주 기자 Mar 18. 2023. SAT at 8:415 PM CDT
오는 6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관련 설치 위치를 묻는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 세계 한인회와 한글학교, 한상 등 단체 회원이 설문 대상이다.
설문을 시행하는 재외동포재단은 “750만 재외동포의 염원이었던 재외동포청이 6월 5일 출범한다”며 “청사 위치에 관한 재외동포 지도자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파악하고자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이 여론조사는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세계한글학교협의회 산하 회원들을 대상으로 3월 21일까지 실시한다.
설문 주최 측은 각 회원이 기한 내 여론조사에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해당 단체에 당부했다. 최소 1,000명 설문 응답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 문항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재외동포청 위치(서울/경기/인천/기타 택일) ▲응답자 소속 ▲응답자 거주 지역 세 문항으로 비교적 간단하다. 응답자 소속과 지역은 필수 응답해야 한다.
설문은 여기에서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신설 재외동포청 위치와 관련, 지난 2일(한국시각) 외교부 관계자가 “이를 서울에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하면서 유치 경쟁에 뛰어든 인천광역시 등이 반발하는 모양새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시민운동본부 출범에 이어 시의회는 인천 유치를 지지하는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외교부 산하에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은 750만 명 재외동포 교류 협력, 차세대 동포교육, 영사·법무·병무·교육 등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오랜 논란 끝 지난달 27일 관련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정부는 지난 2일 재외동포청 신설 공포안에 서명했다.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