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수 경관 순직 27주년 “묵념시간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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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경찰협회 요청…1995년 6월 5일 비극적 죽음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5. SUN at 1:43 PM CDT

아시안경찰협회(AALEA. aalea.org)가 지난 1995년 교통단속 중 음주운전 차량에 숨진 임종수 일리노이주 경관 사망 27주년을 맞아 묵념의 시간을 제안했다.

임종수-추모
/사진=AALEA 페이스북

AALEA는 5일 페이스북에 “올해 6월 5일은 우리의 사랑하는 AALEA 형제 임종수 경관이 비극적 죽음을 당한 지 27주년 되는 날”이라며 “AALEA 이사회와 의장을 대표해 임 경관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질 것을 요청한다”고 게시했다. 아울러 “종수야, 넌 항상 우리 마음속에 있고 절대 잊히지 않을 거야”라고 덧붙였다.

고 임종수 경관(당시 29세)은 27년 전인 1995년 6월 5일 오후 11시 56분경 호프만 에스테이츠 타운 근처 90번 고속도로에서 교통 단속 중 음주운전 차량에 받힌 경찰차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 2016년 그를 추모해 I-90/59번 고가도로가 임 경관 추모도로로 지정됐으며, 59번 도로 출구 동쪽 방향과 서쪽 방향에 ‘임종수 경관 추모 고가도로’(Trooper Lim Chong Soo Memorial Overpass)’라고 쓰인 대형 추모표지판을 설치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임 경관은 경찰학교 졸업 후 시카고 3지구와 오크브룩 15지구에서 근무했다. 한인으로 두 번째 일리노이주 경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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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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